(82)*닷뒛부주ᄒᆞ다
(관용어) ‘다섯 되 부주하다’라는 말인데 ‘도움이 안되게 남 일에 참견한다’라는 뜻
[예문]
“성님, 닐 서월에 신 조케 기홍이 잔치에 비엥기 탕덜 가젱 ᄒᆞ민 ᄋᆢ라이라부난 돈이 하영 들 거고 배 탕 가젱 ᄒᆞ민 넘이 천추ᄒᆞ여 질 거 닮은디 어떵ᄒᆞ코양” “아이고 삼춘덜, 경 말앙 누게 ᄒᆞᆫ 사름만 갓당 옵서게” “야인 그자 놈이 속도 몰르곡 닷뒛부주헴시니 속솜ᄒᆞ영 저레 강 시라” |
[낱말]
[닐] = 내일
[서월] = 서울
[비엥기][버영게][비영게] = 비행기
[탕덜] = 타고서들
[가젱 ᄒᆞ민] = 가려고 하면
[ᄋᆢ라이] = 여럿이
[넘이] = 너무
[천추ᄒᆞ다][천초ᄒᆞ다][전초ᄒᆞ다] = 지체하다
[삼춘] = 삼촌
[경 말앙] = 그러지 말고
[누게] = 누구
[갓당] = 갔다가
[옵서] = 오세요
[~게] = (첨사)
[야인] = 이 애는
[그자][거자][거저][기자] = 그냥
[놈이] = 남의
[몰르곡] = 모르고
[속솜ᄒᆞ영] = 잠잠하고
[저레] = 저리
[강] = 가서
[시라] = 있어라
저작권자 © 제주경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