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훈 "제주의 미래, 토착권력 고착화되는 폐단 막아야"
상태바
장동훈 "제주의 미래, 토착권력 고착화되는 폐단 막아야"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12.06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장동훈 전제주도의회의원, 국민의힘 복당 기자회견
- "저에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
- "국민의힘과 보수정치를 위해 장동훈과 함께 해줄것" 호소
장동훈 전제주도의회 의원이 6일 국민의힘에 복당 기자회견을 했다. 장 전도의회의원은 "국민의힘과 보수정치를 위해 장동훈과 함께 해줄 것"을 호소하며 "제주의 미래를 논하려면 더불어민주당 토착권력이 고착화되는 모든 폐단을 탈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동훈 전제주도의회 의원이 6일 국민의힘에 복당 기자회견을 했다. 장 전도의회의원은 "국민의힘과 보수정치를 위해 장동훈과 함께 해줄 것"을 호소하며 "제주의 미래를 논하려면 더불어민주당 토착권력이 고착화되는 모든 폐단을 탈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2년 제19대 총선 출마를 위해 탈당(새누리당)과 함께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장동훈 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6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복당기자회견을 가졌다.

장동훈 전도의원은 지난 9월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복당신청을 낸 이후 통상 1~2개월이면 되는 복당 결정이 3개월이 경과한 지난 12월 4일에야 중앙당이 복당결정을 한 것과 관련, 허용진 도당위원장은 “적정성 등 총선경쟁력을 알아보기 위한 전국적인 종합 당무감사를 거치면서 늦어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장동훈 전도의원은 “당시 자신이 가졌던 세대교체와 정치혁신의 꿈은 현실정치의 높은 벽만을 실감했고, 여러 가지 어려웠지만 굳은 신념과 용기로 극복하려 노력했다”며 “수많은 번뇌를 떨쳐내면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 전도의원은 “도민들과 당원분들, 그리고 지지해준 모든 분들에게 자신의 과거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모든 것은 자신의 부덕의 소치이고 잘못이었다고 했다.

장 전도의원은 “앞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심정으로 저에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따뜻하게 이해해주시고 바르게 사는 국민의힘과 보수정치를 위해 장동훈과 함께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장 전도의원은 국민의힘 외연을 넓히고 치열한 경쟁의 불꽃을 피우는데 일조하여 국민의힘이 도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정당이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장 전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년가까이 더불어민주당이 독식하고 있는 불균형한 제주의 상황에 대하여 자신 역시도 책임이 있음을 통감한다”면서 제주도민께 머리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또한 “옳고 그름을 떠나 자유민주주의는 상호견제와 균형을 통해 발전하는 것이라 믿고 있다며 우리가 글로벌 제주를 외치던 웅장한 꿈이 공허한 메아리로 사라져버린 결과는 오히려 제주섬이라는 폐쇄적 환경과 정서를 만드는 이유가 되어버렸다”고 주장했다.

특히 장 전도의원은 “제주의 미래를 논하고자 한다면 더불어민주당 토착권력이 고착화되는 모든 폐단을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용진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은 기자회견에 앞선 인사말씀에서 “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훌륭하신 장 전도의원이 복당을 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면서 “장동훈 전 도의원과 함께 국민의힘이 더욱더 발전하고 국민들에게 진정으로 다가갈 수 잇는 정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 전도의원은 제주도의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 노형동에서 8-9대 제주도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무소속후보로 출마했다. 이후 사회활동에 전념하여 학교 장학금과 보훈가족, 월드비전, 백혈병소아암협회 등 10여년 동안 지속 기부를 했다. 1억원원 기부 이상을 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