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오는 1월 동안 각 마을 리사무소 및 지역농협 단위로 ‘2024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969년부터 매년 1~2월경 실시하고 있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농업인의 새해 영농계획 수립을 돕고 새롭게 연구 개발된 신기술을 보급하기 위한 것으로, △새로운 농정시책 및 도정방향 △2024 농업연구·농촌지도사업 △농약안전사용 및 농작업 안전교육 △주요 작목별 핵심기술교육 등이 이뤄진다.

농업기술원은 새해 영농계획의 효과적 수립 및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위해 지역별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11개 작목을 선정했으며, 올 한 해 영농현장에서 발생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새로운 신기술 등을 전파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제주·서귀포·동부·서부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이 마무리되면 농업인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농촌지도사업에 반영해 교육과 영농현장의 연계를 강화하 나갈 계획이다.

이상종 농촌지도사는 “이상기후와 국제정세 등에 따라 농업여건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며 “많은 농업인이 새해 영농계획을 수립해 변화에 대응하며 체계적인 영농활동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