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전형의 제주어 한마디](84)**ᄇᆞ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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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전형의 제주어 한마디](84)**ᄇᆞ듯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3.12.17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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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ᄇᆞ듯
양전형 시인
양전형 시인

(부사) 간신히

 

 

 

 

 

 

[예문]

“두린 때부떠 잘도 뒈양진 우리 웨ᄉᆞ춘 동세네 친정 아시가 니 번차만이 ᄇᆞ듯 ᄉᆞ법시염에 합격ᄒᆞ연, ᄒᆞᆫ 칭짜리 도세길 잡안 궨당덜 ᄆᆞᆫ 몯아단 잔치를 ᄒᆞ여신디, ᄉᆞ법연수원일 가는 질에 가이가 조통ᄉᆞ고로 오꼿 죽어부난 그집이 지금 울멍시르멍 난리가 낫젠마씸게”

[낱말]

[두린 때부떠] = 어린 때부터, (두리다=어리다, 명석하지 못한 정신 상태를 가리키기도 함)

[뒈양지다] = 두렁지다

[뒤영지다] = 영리하고 똑똑하고 야무지다

[웨ᄉᆞ춘] = 외사촌

[동세] = 동서

[니 번차만이] = 네 번째만에

[ᄉᆞ법시염] = 사법시험

[ᄒᆞᆫ 칭] = 100근(근 ; 무게 단위로 600g으로, ᄒᆞᆫ칭은 60kg)

[도세기] = 돼지

[몯아단] = 모아다가(몯다 = 모으다)

[잡안] = 잡아서

[조통ᄉᆞ고] = 교통사고

[오꼿] = 그만. 즉시

[죽어부난] = 죽어버리니까

[울멍시르멍] = 울며불며

[낫젠마씸] = 났다 하네요

[~게] = 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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