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특별법 제정-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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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특별법 제정-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세미나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12.1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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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호 국회의원, 15일(금) 제주시 아스타호텔서 ‘김대중과 제주 4ㆍ3’ 개최
-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평화와 인권 사상 되돌아보는 계기돼야”
- 김홍걸 국회의원 기조 강연 후 양조훈 전 평화재단 이사장 세미나 발제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함께, 제주 4ㆍ3 특별법 제정 24주년-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김대중과 제주4ㆍ3 세미나가 지난 15일 아스타호텔에서 개최됐다.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송재호 국회의원은 15일 오후 1시 30분, 제주시 아스타 호텔에서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함께, 제주 4ㆍ3 특별법 제정 24주년-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김대중과 제주4ㆍ3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송재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홍걸 국회의원(김대중 대통령 3남), 김창범 제주4ㆍ3희생자유족회장, 정찬식 재제주호남향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4·3 특별법 제정 24주년과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제주 4·3 특별법 제정을 위한 김대중 대통령의 결단과 기여를 되새기고자 마련되었다.

세미나의 첫 순서로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기조 강연에 나섰다. 김 의원은 ‘김대중의 평화사상과 인권’이라는 주제로, 김대중 대통령이 일생 겪은 고초와 이를 바탕으로 국민의 정부 5년간 추진했던 과거사 해결 등 평화ㆍ인권 정책을 소개하며 제주 4ㆍ3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한 계기 등을 설명했다.

뒤이어 양조훈 前 제주 4ㆍ3 평화재단 이사장의 세미나 발제와 토론이 이어 진행됐다. 양 전 이사장은 ‘4ㆍ3특별법 제정과 김대중 대통령의 결단’이라는 주제로, 1987년 민주화 이후 제주 4ㆍ3의 진실규명과 해결을 위한 유족들의 노력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특별법 제정 지시 등을 소개하였다.

이어 이규배 전 4ㆍ3연구소 이사장이 좌장을 맡으며, 강성구 전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상임부이사장, 강호진 제주4ㆍ3기념사업위원회 집행위원장, 박창욱 전 제주4ㆍ3희생자유족회장, 양동윤 제주4ㆍ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 대표가 토론에 나섰다.

한편, 이날 세미나와 함께,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제주지역추진위원회 출범식도 함께 개최되었다. 이날 발표된 추진위원회 명단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의장, 송재호ㆍ위성곤ㆍ김한규 국회의원 등 총 12명이 고문으로 참여하고 93명의 추진위원이 포함되었다.

행사를 마치며 송재호 의원은 “제주4ㆍ3이 유네스코 기록유산에까지 등재 준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과거 김대중 대통령의 결단과 제주 4ㆍ3 유족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밝히며, “다가오는 2024년 1월 6일은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로, 평화와 인권 사상을 돌이켜보고 우리 제주 4ㆍ3이 나아갈 방향을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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