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024년 문화관광체육분야 524억 원 투입
상태바
제주시, 2024년 문화관광체육분야 524억 원 투입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4.01.01 2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람이 즐거운 문화·관광·체육도시 조성을 위한 분야별 사업 추진
제주시가 올해 문화관광체육분야에 524억원을 투입해 사람이 즐거운 문화 체육 관광도시를 조성한다. 사진은 구좌읍 파크골프장에서 경기하는 모습.

제주시는 2024년 사람이 즐거운 문화·관광·체육도시 조성을 목표로 문화관광체육분야에 총 5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문화예술분야 146억 원, 관광분야 36억 원, 체육분야 294억 원, 도서관 분야 37억 원, 공연장 분야에 11억 원을 투입한다.

문화로 숨이 트이는 행복한 제주 조성을 위해 총 9억 2000만 원을 투입, 거리예술제, 아트페스타인 제주, 제주시 창작뮤지컬 등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청소년 예술인재 육성을 위해 뮤지컬 아카데미, 청소년 예술제 운영에도 1억 3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다목적 생활문화센터 및 작은도서관 운영 지원에 10억 8000만 원을 투입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 거점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23년 착공한 시민회관 생활SOC건립사업은 30억 원을 추가 투입해 건축공사를 본격 추진, 당초 계획된 26년 2월에 준공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공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더 자주 더 오래 머무는 관광제주 조성을 위해 제주레저힐링축제는 4억 원을 투입해 문화·관광·스포츠를 접목한 계절 특화 축제이자 젊고 활기찬 국내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 내실있고 안전한 축제로 운영해 나가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제주들불축제 3.0’을 추진함으로써 제주들불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는 새로운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원도심 내 도보 투어인 ‘성안올레’의 다양한 코스개발과 보행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콘텐츠·경관·관광여건을 갖춘 지역 명소로 만들고, 새별오름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한 시설물 보수 11억 원, 올레길 정비 8억 원을 투입해 시민 불편 해소 및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제주의 관광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50만 시민이 행복한 건강도시 실현을 위해 먼저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사업비 29억 원을 투입해 각종 생활체육대회개최, 생활체육프로그램 운영, 생활체육지도자 파견 등 제주시민들의 생활체육활동의 접근성과 참여도를 높이는 한편, 장애인체육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8억 원을 투입해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독려하고 장애인체육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층 유․청소년 및 장애인들의 체육시설 이용을 지원하는 “스포츠강좌 이용권”사업의 지원금액을 높여 유‧청소년과 장애인들의 체육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2023년 제주워터밤’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탕삼아 종합경기장 시설을 활용한 대형문화행사‧공연의 지속 대관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높이는 등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져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체육시설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누구나 함께 운동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을 위해 5개 사업*에 77억 원을 추가 투입, 생활밀착형 체육센터의 사업추진을 지속할 예정이며, 가족친화형 체육종목인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추진(6개 사업‧105홀)에도 8억 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급증한 체육수요를 충족하고 동‧서간 균형있는 파크골프장의 공급을 추진하는 한편, 2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체육시설의 개보수 공사를 추진, 시민들이 안전하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50만 시민과 미래를 키우는 도서관 운영을 위해 제주 대표 책 축제인 제주독서대전, 책 읽는 제주시 구현을 위한 올해의 책 선정 사업 및 전국 독립출판물 박람회 제주 북페어, 탐라도서관 대학 등 독서문화 진흥 프로그램 제공에 2억 80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최신 정보자료와 이용자 희망도서 구입에 4억 8000만 원을 투입해 시민 수요에 대응한 맞춤형 자료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이 책과 함께 문화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복합 문화 중심 공간 운영을 위해 시설비 2억 7000만 원, 시설물 보수 및 환경 개선에 2억 70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행복하고 풍요로운 일상을 위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경험하고자 하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기획공연 사업에 3억 4000만 원을 투입, 고품격의 공연을 개최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 운영에는 3500만 원을 투입해 제주 시민의 예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예술을 향유하는 잠재 관객 개발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공연장 건축물 노후화 촉진을 방지하고 시설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연장 공조시설 보강공사에 4400만 원, 시설물 보수공사 및 건축물 정기점검 용역에 3900만 원을 투입해 쾌적한 공연 관람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오효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긴축재정 속 문화관광체육분야 예산편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정된 재원 속 최대의 효율을 내기 위해 ‘24년 계획된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하면서, “어렵고 각박한 여건 속에서 문화·관광·체육을 통해 시민들의 숨이 트일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