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돌봄 걱정 없는 제주, ‘제주가치 통합돌봄’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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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돌봄 걱정 없는 제주, ‘제주가치 통합돌봄’ 서비스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4.01.1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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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주무관 제주시 건입동주민센터
김현희 제주시 건입동주민센터

제주가치 통합돌봄서비스는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2023년 10월부터 지속 추진되고 있다. 제주가치 통합돌봄이란, 돌봄이 필요한 도민 누구나 긴급상황에서 일상까지 돌봄이 필요할 때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제주형 돌봄정책이다.

지원대상으로는 돌봄이 필요한 제주도민으로 혼자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우나, 돌봐줄 가족이 없거나 가족이 돌볼 수 없고, 기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이다. 여기서 말하는 기존 돌봄서비스란 장기요양

서비스, 장애인활동지원, 아이돌봄 서비스, 중장년 일상돌봄 서비스 등이 있다.

서비스는 혼자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경우 가사와 식사 등을 지원하는 ‘틈새돌봄’ 서비스와 갑작스러운 위기상황 시 가사활동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긴급돌봄’ 서비스로 나뉜다.

서비스 지원 기준으로는 틈새돌봄인 경우 기준중위소득 85%이하(4인가구 기준 4,871,000원 이하), 긴급돌봄 기준은 중위소득 150%이하(4인가구 기준 8,595,000원) 대상자는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초과자는 전액 본인부담으로 이용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틈새돌봄은 연간 150만원 이내, 긴급돌봄은 연간 60만원 한도 내에서 가능하다.

서비스는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 가능하며, 통합돌봄 상담콜(1577-9110)을 통해서도 상담이 가능하다. 읍면동으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맞춤형복지팀 담당자가 가정을 방문해 돌봄이 필요한 상황을 확인하고, 일대일 맞춤 돌봄계획 수립 후 제주시 승인이 되면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2023년 건입동에서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통해 100여 가구 방문상담을 진행하였고, 16명의 대상자를 발굴하였다. 제주가치 통합돌봄 서비스는 기존돌봄서비스의 자격 기준 미달 등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 받지 못했던 주민들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많은 기여를 하는 복지서비스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도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제주가치 통합돌봄서비스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복지체감도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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