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탈행위’로 논란 빚었던 김희현 정무부지사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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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행위’로 논란 빚었던 김희현 정무부지사 사퇴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4.01.1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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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후, 오영훈 지사와 면담서 사퇴의사 밝혀
- 민선8기 2022년 8월 취임 1년 4개월만에 사퇴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가 15일 오후 전격 사퇴의사를 밝혔다.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가 15일 오후 전격 사퇴의사를 밝혔다.

지난 2024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안 심사기간 일탈행위로 논란을 빚었던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가 전격 사퇴했다.

여창수 제주도대변인은 김 정무부지사가 15일 오후 3시 30분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면담과정에서 사퇴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김 부지사는 여창수 대변인이 대독한 입장문에서 “진위 여부를 떠나 불거진 논란으로 공직자와 도민들게 피로감을 주고 심려를 끼쳐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사죄드린다며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또 “성원과 질책을 보내주신 도민 등 모든 분들게 다시 인정받을 수 있는 성찰의 사간을 갖겠다면서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공직자 동료분들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불편했던 부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정무부지사는 지난 2022년 8월 민선8기 출범 직후 취임, 1년 4개월만에 사퇴했다.

여창수 대변인은 오영훈 지사가 김 정무부지사와 관련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다는 심정을 밝힌 것으로 전했다.

특히 “오 지사는 공직자에 대한 도민의 윤리적 기준이 매우 높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하며, 이번 논란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좀 더 건강해졌으면 한다”고 밝히고, 정무부지사 공백이 없도록 챙겨 도민 기대에 부응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정무부지사는 지난해 11월 25일 부산 모처에서 한 여성과 밤거리를 거니는 모습이 1월 8일자로 보도되면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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