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바다가치 창출 해양경제 도약위해 1276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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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바다가치 창출 해양경제 도약위해 1276억원 투입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4.01.1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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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수산업·해양산업·해녀어업·항만 등 4개 분야 사업에 1,276억 원 투자
- 어촌경제활력, 신해양산업육성, 해녀문화산업화, 선진항만 구축 등 해양경제 확장 주력
제주특별자치도가 2024년 수산업, 해양산업, 해녀어업, 항만분야에 총 1276억원을 투입, '제주바다 가치 창출, 해양경제' 도약을 도모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수산업, ▲해양산업, ▲해녀어업, ▲항만 분야에 총 1276억 원을 투자해 ‘제주바다 가치 창출, 해양경제 도약’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부분별로는 수산업분야에 478억 원(2023년 대비 1.0%↓), 해양산업분야 260억 원(2023년 대비 7.7%↓), 해녀문화유산분야 66억 원(2023년 대비 5.7%↓), 해운항만분야 472억 원(2023년 대비 4.5%↓)이 투자된다.

◇수산업 분야

수산업 분야에서는 지속가능한 수산업 활력 넘치는 어촌 조성에 중점을 둔다.

어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침체되고 있는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산업 공익기능 강화를 위해 △어업인 수당(40만 원/인), △여성어업인 행복이용권(20만 원/인) 등 3개 사업에 15억 원을 투입하고, △청년어업인 영어정착지원(1.5억 원), △최고해양수산업경영자과정(0.9억 원) 등 16개 사업에 6억 원을 투입해 어업인력을 육성하고 역량을 강화한다.

수산물 안전성 확보 및 소비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수산물안정기금(35억 원),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 사업(7억 원), △제주수산물 마케팅 지원(11억 원), △제주 홈쇼핑 수산물 마케팅 상생협력 사업(4.5억 원), △수산물 축제 지원(10억 원) 등 13개 사업에 73억 원이 투입된다.

아세안, 중화권 등 신흥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수출용 수산물 국내 해상 물류비 지원(2억 원), △수출 마케팅 지원(2.2억 원), △해외시장 개척 지원(4.5억 원) 등 3개 사업에 9억 원을 투입하고,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지원사업(14억 원), △수산시장 시설개선 지원(9억 원) 및 △수산산업 창업투자 지원(10억 원) 등 9개 사업에 36억 원을 투자해 청정 고품질 수산물 가공산업을 육성해 나간다.

또한, 미래 수산자원 조성 및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해중림 조성(40억 원), △인공어초 설치(39억 원), △산란․서식장(5억 원), △바다숲(14억 원) 조성, △어류종자 매입 방류(6억 원) 등 7개 사업에 123억 원을 투자, 연안 생태 환경 개선 및 수산자원 증강을 통해 어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친환경 양식산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2년차 사업(설계・착공)에 40억 원이 투입되고, △양식어장 자동화 시설 장비지원(10억 원), △고품질 배합사료용 첨가제 지원(10억 원),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지원(10억 원), △이상수온 대응 지원 사업(5억 원) 등 27개 사업에 42억 원을 투입해 양식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재해 예방을 강화한다.

어선 안전사고 예방 및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EEZ 피해어선 기관대체(9억 원), △근해어선 화재감지시스템 및 배전시설 지원(4.5억 원) 등 12개 사업에 19억 원이 투입되고 △어업지도선 수리 및 대체건조를 위해 105억 원을 투자해 불법어업 단속 및 해난사고 시 대처능력을 강화한다.

◇해양산업 분야

해양산업 분야는 해양자원을 활용한 신해양산업 육성과 제주 바다의 청정가치 확산해 주력한다.

제주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서귀포시 시흥리 일원에 3년간(`24~`26년) 총 480억 원이 투자되는 △제주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이 추진된다.

어촌지역 정주 여건 개선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방어항건설 사업(39억 원), △민군복합항주변 어항정비 사업(60억 원) 등 8개사업에 110억 원을 투자한다.

제주의 아름다운 해안을 보전해 나가면서 해양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어항을 활용한 △마리나항 정비(2억 원), △연안정비(12억 원) 등 쾌적하고 특화된 연안환경 조성을 위해 4개 사업에 19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세계 해양레저산업의 성장에 맞춰 인프라 확충 및 사계절 교육·체험이 가능하도록 △해양레저체험센터 조성(81억 원), △노후 해양시설물 개선사업(1억 원) 등 8개 사업에 85억 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에 따라 증가할 중국인 단체관광객 특수를 누릴 수 있도록 △크루즈 관광 안내소 운영(1억 원) 및 △크루즈 관광객 수용태세(2억 원) 강화 등 5개 사업에 8억 원을 투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해녀어업 및 해녀문화

해녀문화유산 분야에서는 해녀어업 육성을 통해 살아있는 유산을 보전하고 해녀문화 가치 확산 및 산업화 역량을 집중한다.

소라가격 안정 및 해녀어업 소득지원을 위해 △소라안정기금(18억 원), △마을어장 수산종자매입방류(21억 원), △고부가치 해조류 천해양식 기반조성(9억 원), △체험형 해녀마을 홈스테이 관광상품 지원(1억 원) 등 11개 사업에 51억 원이 투입된다.

△해녀축제 개최(2억 원), △제주해녀 해외홍보 교류 공연 지원(0.7억 원), △제주해녀문화 전국방송 제작지원(1억 원), △제주해녀 헬스케어 서비스 실증사업(2억 원) 등 25개 사업에 14억 원을 투자해 해녀문화 산업적 가치를 높이고 안전한 조업활동을 보장해 나갈 계획이다.

◇해운항만

해운항만 분야에서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스마트 항만을 구축하고 기능 중심의 어항 개발에 중점을 둔다.

선박 대형화 및 물동량 증가에 따른 항만시설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2만톤급 잡화부두 1선석을 개발하는 △제주외항 2단계 개발사업에 45억 원을 투입하고, 접안능력 증대(5천→1만톤) 및 노후화된 항만시설물 정비를 위해 △서귀포항 재정비 공사에 21억 원이 투자된다.

△성산포항 화물부두 확충을 위해 55억 원을 투입하고, 도서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추자항 수제선 정비 및 파제제 축조공사에 48억 원을 투자하는 등 지역경제 거점인 연안항 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

모슬포항 접안시설 공사, 김녕항 정비공사 추진 등 4개 △국가어항에 67억 원을 투자해 어업기반시설과 해양관광・레저 확충 등 기능 중심의 특화 어항으로 개발해 나가고 크루즈 승하선 시설 정비 및 시설물 정밀안전점검 등 안전항만 조성사업도 중점 추진해 나간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급변하는 해양수산 대내외 환경을 극복하며 올 한해 해양경제 도약을 위해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조기발주와 신속한 재정집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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