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단장 이승두)은 18일부터 제주해역의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2024년도 해양안전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5년간(’19~’23) 제주해역 해양사고 220건(248척) 중 어선 사고가 125척(50.4%)으로 가장 많았고, 수상레저기구 86척(34.7%), 화물선 13척(5.2%), 및 기타선 12척(4.8%), 여객선 8척(3.2%) 순이었다. 사고 종류로는 침수 사고가 62건(28.2%)으로 최다 발생하였다. 다음으로 충돌 53건(24.1%), 기관손상 34건(15.4%), 침몰 18건(8.1%), 화재·폭발 15건(6.8%) 순이었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선박 용도별로 최근 5년간 해양사고 현황을 봤을 때 어선 및 수상레저기구에서 해양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점을 감안, 올해는 어선 및 수상레저기구를 중점 대상으로 해양안전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고 종류로 침수 사고가 가장 많은 만큼 안전점검과 병행하여 캠페인을 실시하면서 어선원을 대상으로 충돌사고 방지를 위해 조업 또는 항해 중 경계를 철저히 할 것을 요청하고, 수상레저기구 이용객들에게 구명조끼 착용효과를 홍보하면서 착용법도 같이 교육할 예정이다.
아울러 예년과 마찬가지로 제주항을 이용하는 내항여객선 및 화물선 선장, 선원 및 여객선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선박 충돌·전복·침몰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등을 배부하고, 선원 및 선사 임직원들의 애로사항 등을 경청할 예정이다.
제주항 여객터미널 이용객 대상으로도 해양안전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항 여객터미널 내 전광판에 계절별 해양안전 예방정보 및 해양안전주제어 등을 송출하고 여객선 이용객에게 해당 내용을 설명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24년도 설 연휴 대비 여객선·화물선 특별점검을 18일부터 ~ 24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장은 이번 해양안전캠페인을 통해 제주해역 해양사고 예방과 해양 안전문화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