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동을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의 완전한 무공천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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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동을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의 완전한 무공천을 바란다"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4.01.19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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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제주도당 논평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에 민주당이 무공천 원칙을 밝혔지만, 20년전 민주당에 몸담았던 전직 도의원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한 것과 관련 논평을 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논평에서 “만약 민주당 제주도당과의 협의와 묵인하에 탈당하고, 당선 후 복당하는 진부한 시나리오가 만들어진다면, 지역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힐 것”이라 밝히고 있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무공천 원칙을 천명했다.

민주당 소속 도의원의 귀책사유로 인해 거액의 세금이 낭비되는 보궐선거에 무공천 방침을 밝힌 것은 우선 환영한다.

하지만 언론용 무공천이 아니라, 실질적이고 완전한 무공천이 되어야 할 것이다.

무공천 방침이 발표되자마자 20년간 민주당에 몸담았던 전직 도의원이 재빠르게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까지 했다고 한다.

우리는 이러한 일련의 의심스러운 꼼수 출마, 위장 출마를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다.

만약 민주당 제주도당과의 협의와 묵인하에 탈당하고, 당선 후 복당하는 진부한 시나리오가 만들어진다면, 지역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힐 것이다.

민주당도 잘 알겠지만, 아라동을 도의원 선거의 꼼수, 위장 출마는 같은 날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벌써부터 다수의 민주당계열 후보들이 지역에서 출마가 거론된다는데 민주당은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히 선을 그어야 한다.

민주당 소속 전직 도의원의 치명적인 실수로 인해서 치러지는 선거이다. 안해도되는 선거였다. 국민 세금을 낭비하고 지역에 큰 파장을 일으킨 사안에 대해서 철저히 반성하고 완전한 무공천이 되도록 당의 태도를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2024. 1. 18.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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