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0개 스포츠 대회 지원, 1600억 경제파급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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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0개 스포츠 대회 지원, 1600억 경제파급효과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4.01.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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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2024년도 130여개 국제·국내·도내 스포츠 대회 개최
- 국내외 선수 등 7만여 참가, 지역경제파급효과 1623억원 예상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7만여명이 참가하는 130여개 국내외 스포츠대회 개최를 지원하고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1600여억원의 지역경제파급효과를 얻을 계획이다. 도민체육대회 자료사진

올해 제주도는 7만여 명이 참가하는 130여 개 국내외 스포츠대회 개최 지원 및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는 등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1600여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낸다.

제주도는 올해 전문·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굴뚝 없는 고부가가치 스포노믹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2024년 종목단체 130개 스포츠대회 및 행사를 선정·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종목단체 스포츠대회·행사는 국제대회 20, 전국대회 34, 도내대회 76등 총 130개 스포츠대회 개최된다.

상반기에 개최되는 주요 대회는 제19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1월), 제19회 전국우수고교 윈터리그 야구대회(2월), 제18회 서귀포칠십리 전국 남녀궁도대회(3월), 제19회 한라배 전국 수영대회(4월), 제79회 제주 전국학생테니스 선수권대회(5월), 제15회 제주국제생활체육 야구대회(6월) 등이다.

국제스포츠행사는 야구, 유도, 육상, 축구 등 16개 종목단체·20개 대회 2200여 명이 참가하는 행사가 연중 개최되며,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정책과 연계한 ‘그라운드N 스토브리그 대회’를 1월에 개최해 아세안 국가와의 스포츠 교류도 확대했다.

주요 국제대회로 제15회 제주국제 생활체육 야구대회, 2024 국제 유도대회 참가, ‘평화의섬’ 2024 국무총리기 국제생활체육 구간 마라톤대회, 2024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태국 시니어 축구협회 축구교류전 등이 열린다.

전국대회는 축구, 골프, 야구, 마라톤, 테니스 등 22개 종목단체·34개 대회에 2만 3000여 명이 참가한다. 전국로드레이스 및 제주학생로드레이스, 제19회 전국우수고교 윈터리그 야구대회 등 전지훈련과 연계한 스포츠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노믹스 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도내대회는 검도, 농구, 볼링, 씨름, 수영 등 37개 종목단체·76개 대회 개최로 약 4만 2000여명의 도내 선수들이 참가하여 제주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활성화하여 누구나 함께 즐기는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도민, 행복한 제주를 실현한다.

제주도는 이같은 국내외 스포츠대회를 통해 1623억원의 지역경제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같은 파급효과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2023년도에 발표한 “제주스포츠 대회·전지훈련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에 따른 것으로 2024년도 종목단체 스포츠대회·행사 ▲국제대회 58억 원, ▲전국대회 447억 원, ▲도내대회 1117억 원 등 약 1623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는 2023년도 1230억 원의 파급효과보다 약 390억 원을 상회하는 수치로 2024년도에도 스포츠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제주도는 전지훈련을 연계한 스포츠대회 유치 활성화를 통해 제주지역을 찾는 고부가가치 스포츠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전지훈련팀 등의 전략적 유치로 스포츠 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2024년도 종목단체 스포츠대회 및 행사 유치·지원을 통해 제주 체육발전을 도모하고 제주가 스포츠관광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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