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 제주도민 의견을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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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 제주도민 의견을 듣다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4.01.2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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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시대 종합계획·시행계획 수립 도민 의견청취
- 자치분권·혁신성장·특화발전 통해 어디서나 잘사는 도민행복 제주 실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한 "지방시대, 제주도민 의견을 듣다"가 26일 제주도청 탈마홀에서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공동으로 26일 도청 탐라홀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시대, 제주특별자치도민 의견을 듣다’를 개최했다.

지방시대 종합계획 총괄(지방시대위원회)과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시대 계획을 설명하고,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시대 시행계획(안) 수립방향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의견수렴은 지난해 수립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의 체계적 이행관리를 위한 첫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의 의견을 듣고 전문가들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방시대위원회 이정현 부위원장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의견 수렴회에 참석하여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5대 전략과 지방시대위원회의 중점 추진과제를 설명했다.

이정현 부위원장은 정부의 속도감 있는 지방시대 실현에 대한 국민의 체감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4대 특구(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를 비롯한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이행을 위해 중앙과 지방이 합심하여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부위원장은 지방시대위원회의 금년도 우선과제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에 처음 반영된 ‘4+3 초광역권 발전계획’과 ▲2024년 경제정책방향‘(관계부처 합동, 1.4.발표) 에 명시된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생활인구 확대‧방문인구 확대‧정주인구 확대)의 본격 이행을 제시했다.

이 부위원장은 ’2024년 지방시대 시행계획‘ 수립이 ’지방주도 균형발전, 책임있는 지방분권‘의 지방시대 개막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지방시대위원님들과 도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의견수렴은 ▲지방시대위원회가 ‘지방시대 종합계획’, ▲산업통상자원부가 ‘기회발전특구 추진계획’, ▲교육부가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시대 계획 주요내용 및 2024년 시행계획 수립방향’을 설명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시대위원들이 핵심사안에 대해 토론하면서 지역주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추진방안을 확정한 기회발전특구를 본격 추진할 예정임을 밝혔으며, 기회발전특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지방정부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경영하고 있는 기업, 지역에서 살고있는 도민의 전폭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교육부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등 지역 기관들과 협력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주도의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교육발전특구에 대해 설명했다.

제주도는 2023년 수립한 지방계획에 대해 2027년까지 ‘위대한 도민시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라는 비전을 목표로 ▲도민 모두가 주인이 되는 자치분권 제주, ▲꿈과 미래가 실현되는 교육개혁 제주, ▲혁신성장을 통해 소득이 증대되는 선진경제 제주, ▲풍성한 자원과 문화가 빛나는 특화발전 제주,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민행복 제주 등 5대 추진전략에 맞춰 408개의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현재 2024년도 연차별 시행계획(안) 수립이 진행 중이며, 2월까지 주요사업 및 의견을 반영해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제주도 지방시대위원회 김건일 위원장 주재로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자치분권, 혁신성장, 지역특화발전, 생활복지 등 각 분야별 관련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와 도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잘사는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우리 사회 모두의 치열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제주는 특별자치시도의 맏형으로서 특별지방정부 모델의 고도화를 이끌며 수도권보다 매력적인 지방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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