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제주에 보답 ”중국 다롄시, 마스크 등 방역물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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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제주에 보답 ”중국 다롄시, 마스크 등 방역물품 지원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3.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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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춘타이 중국총영사, 유학생 편의제공 감사…춘추항공, 마스크 1000개 기부
중국 우호도시인 다롄시가 제주도에 마스크와 의료용 보호복, 방호복, 라텍스 장갑 등 구호물품을 지원하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중국 우호도시인 다롄시가 제주도에 마스크와 의료용 보호복, 방호복, 라텍스 장갑 등 구호물품을 지원하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중국 우호도시인 다롄시가 제주에 구호물품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9일 다롄시는 “제주가 보내준 마스크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마스크와 의료용 보호복, 방호복, 라텍스 장갑 등을 이달 중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다롄시의 지원품목은 N95마스크 5000개와 일반 의료용 마스크 1만개, 방호복1500벌, 라텍스 장갑 1만개라고 알려왔다.

또한 펑춘타이 주제주중국총영사는 중국 유학생의 입도 편의와 자발적인 관리 등에 대한 제주도와 도내 대학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펑춘타이 총영사는 지난 2월 25일 원희룡 지사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중국 유학생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중국 자매우호도시에 구호물품 지원 등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주신 데 대해 제주에 있는 모든 중국인을 대표해 감사를 표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펑춘타이 총영사는 중국 유학생을 관리하는 각 대학에도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중국 국적기 춘추항공 한국지사는 지난 10일 마스크 1000개를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에 전달했다.

박흥군 춘추항공 한국지사장은 “제주에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께 조그마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취약계층에게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달 중순 중국 다롄시를 비롯해 하이난성, 상하이시 등 자매·우호도시 4곳에 1억 원 상당의 마스크 10만 개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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