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건설·건축·주택 분야 1881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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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건설·건축·주택 분야 1881억 원 투자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4.02.0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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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산업 활력 회복, 주거안정,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및 공간개선 중점 추진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도민 중심의 생활기반 조성을 위해 생태환경 도로 건설, 공간환경 개선, 공공주택 공급 및 주거복지 지원,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사업에 총 1881억 원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 △지역별 수요 대응 공공주택 공급(876억 원) △사람·자연 중심의 지방도 및 구국도 등 도로 건설(884억 원)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484억 원) △도로포장 및 가로등 시설(236억 원) △도로구조 및 교통시설 개선(101억 원) △공간개선 사업(13억 원) 등이다.

지역 건설산업 회복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균형 발전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사람·자연 중심의 도로망을 확충한다.

도내 건설업체의 도외 및 해외 건설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건설업체 역량강화 컨설팅을 진행하고 건설대기업과 제주 건설업체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간다.

또한 부실공사 방지 및 건설공사 품질 확보를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관리 매뉴얼을 제작하고,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이어 제주형 사람과 자연 중심의 도로건설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지방도 및 구국도 건설 실시설계 시 입체적인 노선 시뮬레이션을 제작해 주민 소통을 강화한다.

제주의 가치를 키우는 건축문화·도시 경관디자인을 실현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건축환경 조성에도 앞장선다.

올해 제2차 도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을 수립해 건축자산을 발굴하고 연차별 도민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내 우수건축자산의 가치를 확산시키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을 위한 제주 녹색건축물 제도도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공공건축가 구성 조직을 재정비해 마을건축가로 역할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간 개선 발굴에도 힘쓴다. 아울러, 화재안전성능 보강사업, 노후 굴뚝 정비 등 기존건축물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급 방식의 다변화로 지역별 수요에 대응하는 공공주택 공급에 집중하고,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주거복지도 실현한다.

토지임대부·지분적립형 방식 공공분양주택 공급(4개지구, 226호)을 본격화하고 민간협력형 공공임대주택 등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300호)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13개 사업·2만 5130가구에 수요맞춤형 주거복지 지원을 확대한다.

아울러, 지적공부 정비를 통한 토지정보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공시지가에 대한 감정평가사 검증률을 확대해 부동산 공시제도의 신뢰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도시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도로 이용자가 중심이 되는 안전하고 건강한 도로환경을 조성한다.

평화로 동광IC 제설 전진기지 신축공사를 올해 8월에 마무리할 계획이며, 제설제 보충시간을 단축해 제설에 신속 대응하고 도로포장 유지관리시스템(PMS)를 통해 체계적인 도로포장을 추진한다. 가로등 시설을 확대(1287주)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도로구조 개선(30개소)도 추진한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투자 등으로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활력을 도모하면서, 부담은 낮추고 만족도를 높이는 주거안정 기반 확대 등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건설·건축·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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