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아열대·열대 작물 병해충 인공지능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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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아열대·열대 작물 병해충 인공지능으로 해결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4.02.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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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 학습용데이터 구축 지원사업 우수과제 선정
- 27만 4,000장 학습용 데이터·활용모델 구축… 디지털 혁신 토대 마련

제주특별자치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공모한 「인공지능 학습용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에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됐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은 인공지능 구현의 핵심적인 기반이 되는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주도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1차산업 분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인공지능 활용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국내 재배 아열대·열대 작물 병해충 데이터 구축 분야’에 응모해 총 17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지난해 7월부터 사업을 수행해왔다.

* 제주특별자치도 컨소시엄 : 제주특별자치도(주관), ㈜플렉싱크, ㈜지디에스컨설팅그룹, 빛가람정보(주), 한라대학교 산학협력단, 엠케이지(주)

이를 통해 국내 재배 아열대 및 열대 작물에 발생하는 병해충에 과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총 27만 4000장의 촬영 이미지에 증상 부위, 증상 구분, 병해충명, 질병 단계 등 세부적인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학습용 데이터가 구축됐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작물 이미지로 증상과 병해충 유무를 바로 식별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구현 모델도 별도 개발했다.

최종 구축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와 인공지능 구현 모델은 AI허브(https://aihub.or.kr/)를 통해 누구나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방침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인공지능은 향후 지역 내 혁신과 상생을 주도할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제주도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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