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지럭시
(명사) 길이
[예문]
“ᄌᆞᆯ롸 논 궤길 적고지에 꿸 때는 지럭시영 몸피영 비듯ᄒᆞᆫ 찌레찌레로 골르멍 꿰어사 ᄒᆞᆫ다” “엿날, 지럭시영 몸피가 비듯ᄒᆞ고 세가 ᄍᆞ른 시 성제가 넘이 훤ᄒᆞᆫ ᄃᆞᆯ밤이 집무뚱에 앚안, 큰성이 “아, 다이도 바다(아, 달도 밝다)” ᄒᆞ니, 셋놈이 “마이야 또이또이(말이랑 똑똑히)” ᄒᆞ난, 족은 것이 “드이다 바브(둘 다 바보)” ᄒᆞ엿젠마씀. 게난, ᄃᆞᆯ이 벵삭벵삭 더 멕쓰멍 서러레 감서렌 ᄒᆞᆸ데다” |
[낱말]
[궤기] = 고기
[적고지] = (고기)적을 꿰는 꽂이
[ᄌᆞᆯ르다][ᄍᆞ르다][ᄍᆞᆯ르다][ᄌᆞ르다] = 짜르다, 자르다
[ᄌᆞᆯ롸 논] = 짤라 놓은
[몸피] = 몸집
[비듯ᄒᆞ다][비슷ᄒᆞ다][비슥ᄒᆞ다][비젓ᄒᆞ다] = 비슷하다
[찌레찌레][찌리찌리] = 끼리끼리
[골르다][고르다] = 뽑다, 고르다
[꿰다][뀌다][끼다] = 물체의 어느 부분을 찔러 관통시키다. 바늘귀에 집어넣고 그 끝을 다른 쪽에서 뽑아내다
[세] = 혀
[ᄍᆞ르다][ᄌᆞ르다][ᄌᆞᆯ르다][ᄍᆞᆯ르다] = 짧다
[시 성제] = 세 형제, 삼형제
[넘이] = 너무
[ᄃᆞᆯ밤] = 달밤
[집무뚱] = 집 출입문이나 그 주변, (집+무뚱)
[앚안] = 앉아서
[큰성] = 큰형
[셋놈] = 둘째 아들
[족은 것] = 막내
[ᄒᆞ엿젠마씀] = 했답니다
[게난] = 그러니까
[벵삭벵삭] = 방글방글
[멕쓰다] = 힘 껏 힘을 쓰다
[서러레] = 서쪽으로
[감서렌] = 가고 있더라고, (‘감서+렌’=‘가고+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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