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삼 제주시장, 설 연휴 기간 공직기강 확립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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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삼 제주시장, 설 연휴 기간 공직기강 확립 주문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4.02.0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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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첫째 주 간부회의, "음주운전 근절과 선거 중립 의무 반드시 지킬 것" 지시
강병삼 제주시장이 7일 2월 첫째주 주간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설연휴 기간 공직신분에 맞는 공직기강을 확립해줄 것을 주문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7일 2월 첫째 주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먼저 강 시장은 설 연휴 기간 공직 신분과 역할에 맞는 기강을 확립해 줄 것을 주문했다.

지난 달 공직자 음주운전으로 시민의 공분과 행정의 신뢰를 저버린 사건을 꼬집으면서 음주운전은 상시 하지 말아야 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직자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어 사적이든 공적인 자리에서 선거 관련 의견 표명 등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총선 전 60일이 되는 설날 당일부터 체육대회, 문화예술행사 등 일부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 제한된다고 전하면서, 관련 부서에서는 제한․금지되는 기준을 다시 확인하고 개최 기준을 세세하게 정리해 시민과 공직자에게 안내해 줄 것을 덧붙였다.

이어 설 연휴가 끝나고 바로 진행되는 도의회 업무보고에서는 올해 제주시가 치열하게 준비한 시책들을 도민 대표들이 모인 의회에 공유한다는 능동적인 관점에서 세밀하고 논리적으로 보고자료를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추자면을 제외한 ‘2024년 읍면동 연두방문’이 오늘 마무리된다고 말하면서, 시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한 피드백을 건의자에게 신속히 전달해 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실행가능 여부, 장․단기 추진 필요시간 판단 등 건의사항에 대한 조치계획을 정교하게 수립하고 공유해 제주시정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를 향상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지난 5일, 서귀포시 공공 숙박시설에서 빈대가 처음 발견된 건에 대해 경각심을 높였다.

이와 관련 제주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에코촌, 절물자연휴양림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방역을 견고히 하고 예찰활동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그리고 빈대가 확인될 경우 신고체계 확립과 빈대 방제 방법에 대한 시민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쳐달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강 시장은 재정의 승수효과가 기대되는 예산신속집행을 재차 강조했고,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내용을 시민들이 알기 쉽게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많은 시민의 의견을 들어 보완할 수 있도록 시민 공감대 형성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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