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한농연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문병철 회장이 취임했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문병철)는 7일 제주특별자치도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제17·18대 임원 이·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최흥식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및 각 시·도연합회장,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및 제주도의원, 위성곤 국회의원, 윤재춘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 및 지역농협 조합장, 김덕문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장 및 농업인단체장, 한농연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문병철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18대 한농연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는 3년의 임기 동안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고 제주농업 발전 및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을 위해 제 역할을 하는 ‘제라진 한농연’의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며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대응, 농가소득 안정화 및 농가부채 절감을 위한 방안을 마련, 농업정책에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제라진 한농연이 될 수 있도록 농업인 및 농업 관련 기관들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동행! 혼디 모영 제주농업! 제라진 한농연!’이란 기치 아래 제주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으로 견인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흥식 한농연중앙연합회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농연은 이 시대 농업인의 고통을 타개하기 위해 존재한다”며 “든든한 동반자로서, 믿음직한 벗으로서, 문제 해결을 위한 해결사로서 한농연은 단결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제주 농가경제 지표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2년 연속 농축산업 조수입 3조원 시대를 여는 한편, 농축산물 및 1차산업 가공품 수출이 지난 2001년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농촌의 가치를 높여준 생산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도정은 농업·농촌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어 부가가치 높은 산업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농업 혁신의 대전환을 이룰 주역은 후계농업경영인”이라며 “도정은 후계농업경영인과 농업 현안을 풀고 담대한 혁신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산적한 농업 현안이 많고, 위기 또한 엄중한 상황”이라며 “제주도의회는 제주농업 발전에 헌신하는 한농연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한 제18대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신임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문병철(애월읍) △부회장=김대인(강정동)·김기량(조천읍)·양우석(도남동)·오정훈(토평동)
△감사=현용수(남원읍)·조상철(한경면)·김문식(성산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