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올해 사유지 곶자왈 매입에 20억 원 투입
- 지난해부터 도비투입 도민자산화 사업 추진… 매도 신청 이달 29일까지
- 지난해부터 도비투입 도민자산화 사업 추진… 매도 신청 이달 29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핵심 환경자산인 곶자왈의 체계적 보전과 관리를 위해 올해 20억 원을 투입해 사유지 13만㎡를 매입할 계획이다.
‘곶자왈 실태조사 및 보전관리방안 수립용역’(’15.8.~’22.3.) 결과 곶자왈 면적은 총 95.1㎢(9606.0ha), 이 중 보호지역은 33.7㎢(35.4%)이며, 보호지역 내 사유지는 22.1㎢로 65.4%를 차지한다.
제주도가 2009년 사유지 곶자왈 매입을 시작한 이후 2023년까지 15년간 도비와 곶자왈공유화재단, 산림청 예산 710억원을 들여 전체 곶자왈 95.1㎢(9606.0ha) 중 사유지 637.8ha(6.6%)를 매입했다.
올해 곶자왈 매입은 매도신청서 접수를 받은 후 서류검토와 현지조사 및 심의위원회에서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행정절차와 감정평가 등을 실시해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절차로 이뤄진다.
곶자왈 매도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누리집 공고(https://www.jeju.go.kr/공고)를 참고해 이달 2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제주지역에서는 총 68억 원을 들여 29.6ha의 곶자왈을 매입했다. 도는 도비투입 사업을 통해 20억 원·13ha를 매입했으며, 산림청에서 46.5억 원·15.9ha, 곶자왈공유화재단에서 1.5억 원·0.7ha를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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