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로 꾸린 공연팀 올해도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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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로 꾸린 공연팀 올해도 집중 육성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4.02.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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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순수 해녀공연팀 지원사업으로 해녀 문화 및 가치 전파
- 지원사업 희망팀 2월 27일까지 해녀문화유산과로 신청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해녀들을 대상으로 2024년 순수 해녀공연팀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순수 해녀공연팀 지원사업은 해녀의 물질공연과 민속활동 등에 대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녀공연팀을 집중 육성해 해녀문화의 문화적 가치를 전승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지난 13일 순수 해녀공연팀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27일까지 희망하는 공연팀의 접수를 받는다.

지원 대상은 제주해녀로만 구성된 공연팀 등 생활문화 동호회이며, 대상자 선정은 지원 신청한 동호회 중 선정 우선순위에 따라 심사해 3개 동호회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순위는 △최근 3년 이내 해녀증을 발급받은 동호인 수가 많은 동호회 △동호인 수가 많은 동호회 △최근 3년간 보조금 지원액이 가장 적은 동호회 순이다.

선정된 동호회에는 공연·전시 등 활동을 위한 소품 구매 비용과 해녀공연 활동 지도를 위한 전문 강사료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 공고문은 제주도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지원을 희망하는 동호회는 공고문을 참고해 해녀문화유산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20년부터 순수 해녀공연팀 지원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9개 해녀공연팀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지원해온 해녀공연팀이 스페인 축제에 초청되는 등 사업 효과가 나타나며 해녀 역량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해녀의 문화적 가치를 전승하기 위해 해녀마을별 특화 브랜드 공연 등을 지속 육성하고 관광 상품화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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