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거느리왕상ᄒᆞ다
(동사) 이러쿵저러쿵 남의 입에 오르내리다
[예문]
“choo choo야, 언치냑 오랜만이 동네 니커림질에 나삿단 들어신디, 술 먹언 질바닥이서 감장돌암서라” “불쒜완 암내ᄒᆞ연 뎅겸서라” “아꼬운 새스방ᄀᆞ슴 잘못뒈는 거 닮아라" 영덜 늘ᄀᆞ라 거느리왕상ᄒᆞ연게 무신 일인고 잘 ᄀᆞᆯ라보저” |
[낱말]
[언치냑] = 어제 저녁
[니커림질][네커리질][네커림질][니커릿질][ᄉᆞ커리질] = 십자로. 네 갈래길
[나삿단] = 나섰다가
[들어신디] = 들었는데
[질바닥이서] = 길바닥에서
[감장돌암서라] = 주위를 뱅뱅돌고 있더라
[불쒜우다][불쎄우다] = 발정기의 수컷이 암컷을 찾아 헤매다
[암내ᄒᆞ다] = 배란기의 암컷이 냄새를 풍기다. 수컷이 암컷의 냄새를 맡고 암컷을 찾아 나서다 [뎅겸서라] = 다니고 있더라
[아꼬운] = 아까운
[새스방] = 새신랑
[ᄀᆞ슴] = 감
[영덜] = 그렇게들
[늘ᄀᆞ라] = 너에게
[거느리왕상ᄒᆞ다] = 이러쿵저러쿵 남의 입질에 오르내리다
[거느리왕상ᄒᆞ연게] = 남의 입질에 오르내리고 있던데
[무신 일인고] = 무슨 일이니
[ᄀᆞᆯ라보저] = 말해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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