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의 물결” 제주지역 스마트건설 상용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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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의 물결” 제주지역 스마트건설 상용화 추진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4.02.1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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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제주지역혁신플랫폼, 14일 성장브릿지 사업 정책과제 기술개발 세미나 개최

제주지역 경제의 한 축인 건설업 분야에서 스마트 건설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등 디지털 전환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역혁신플랫폼(총괄운영센터장 강철웅) 지능형서비스사업단(단장 변영철 교수)은 14일 오후 2시 휘슬락 호텔 제주에서 ‘스마트 건설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 안전관리 기술개발’ 사업 추진 세미나를 개최했다.

건설공사 전 과정(조사측량, 설계, 시공, 유지관리)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를 연계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DX)이 글로벌 건설시장의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건설시장으로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대내외적인 경제환경과 지역산업 여건의 변화 속에 지역건설업 경기에 빨간불이 켜지는 가운데, 스마트 건설 상용화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제주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도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대우건설 등), 일본 TOPCON그룹 등이 참석해 스마트 건설 분야 전문가의 의견 청취, 세부 추진 내용에 대한 의견 수렴,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 등을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 과제를 통해 SoC 디지털 전환 및 안전관리,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을 비롯해 관련 교육체계 개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산학연 협력 등 다양한 연구가 이뤄진다.

특히 이번 연구과제 결과는 건설산업 디지털화를 위해 구축하는 종합교육 플랫폼(트레이닝센터)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과정 개발, 공공기관의 실무 적용 확대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과제를 수행하는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개발되는 교육 위주의 기술을 근간으로 스마트 건설 신기술 교육기관을 구축해 유명 건설업체, 관련 기업들의 인력들이 제주로 유입되고, 지역 기업들과의 연계 협력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도정은 2024년을 디지털 혁신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핵심산업 분야에 대한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 혁신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다”며 “스마트 건설산업 등 신산업 육성으로 지역인재 양성,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지역대학 및 지역산업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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