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행정시·체육회장, 제주체육 미래 위한 협업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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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행정시·체육회장, 제주체육 미래 위한 협업 강화 논의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4.02.2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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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민체전 준비, 스포츠인권 보호강화, 26년 전국체전 준비 등 체육 현안 논의
제주특별자치도가 도·행정시·체육회장이 참가하는 소통간담회를 개최하고 2026년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 등 체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고부가가치 스포츠산업 육성으로 스포츠 메카도시 재도약을 위해 도체육회관에서 도·행정시 체육회장과의 소통간담회를 개최하고 체육행정 혁신과 2026년 전국체육대회의 성공 개최 등 ‘빛나는 제주체육의 미래’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업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난 20일 열린 간담회는 2020년 민선체육회가 출범한 이래 처음으로 마련됐다. 제주도에서는 김양보 문화체육교육국장, 신진성 회장과 강경훈 사무처장, 제주시는 강선보 문화관광체육국장, 이병철 회장과 남정현 사무국장, 서귀포시는 김용춘 문화관광체육국장, 김태문 회장과 고기문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도와 행정시, 체육회의 올해 현안들이 중점 논의됐다.

제주도에서는 △제58회 도민체육대회 준비 △공공체육시설 통합예약시스템 운영 활성화 △파크골프장 관리운영지침 제정 △스포츠인권기본계획 △스포노믹스 추진을 위한 국제·전국대회 유치 지원 △전지훈련팀 통계방식 변경 △2026년 전국체전 개최 준비 협조 등을 공유했다.

제주시는 △전국체전 경기장 보수·보강, 서귀포시는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인상 △전지훈련 인프라 확충과 인센티브 확대를 소개했다.

제주도체육회는 △종목단체 스포츠활동 활성화 재정지원 확대 △2026년 전국체전 10위 도약을 위한 우수선수 확보 △생활체육활성화 기준보조율 조정 △학교스포츠클럽과 연계한 우수꿈나무 선수 발굴 등을 제안했다.

제주시체육회는 △회천파크골프장 관광객 이용 관련 대책 △전지훈련팀 인센티브(탐나는 전 등) 지원을, 서귀포시체육회는 △전지훈련 행정시 예산 지원 △생활체육 국제교류 예산 지원 △수탁시설물 수익사용할 수 있도록 이용료 현실화 △읍면동체육회 사무국장 지원 등 체육행정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제주도는 소통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행·재정 협업과 제도개선 과제로 분류하고 실무자로 구성된 체육행정발전협의회에서 실천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반기별로 소통간담회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김양보 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4년은 체육행정이 ‘일상에서 평생동안 향유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비전으로 삼아 전문체육, 생활체육, 장애인체육, 스포츠인권 친화도시, 스포노믹스 산업육성을 위한 체육행정의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오는 2026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체육회와 협업해 체육을 비롯해 제주가 지닌 문화 등 유무형자산, 첨단 신산업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진성 제주도체육회장은 “제주도와 행정시, 행정시 체육회장들과 함께 제주체육의 위상과 도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우수선수 영입 등 전문체육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즐거운 체육, 건강한 도민, 최고의 제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일상에서 평생동안 향유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목표로 전문·생활·장애인체육 분야별 실무협의단을 구성하고 빛나는 제주체육의 미래를 위한 발전방안을 지속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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