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전형의 제주어 한마디](94)파들락ᄒ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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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전형의 제주어 한마디](94)파들락ᄒᆞ다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4.02.2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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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파들락ᄒᆞ다
양전형 시인
양전형 시인

(동사) 한 번 힘차게 꿈틀거리다

[예문]

짚은 밤 추추가 파들락ᄒᆞ게 ᄌᆞᆷ에서 깨어난게마는 흘착흘착 울엇다. ᄄᆞ난 구들에 자단 어멍이 노레멍 ᄃᆞᆯ려완 “추추야 무사게 어디 아판댜? 굿것 꿈이라도 꿘댜?” “아니우다 넘이 존 꿈을 꾸언마씀” “겐디 무사 울엄디?” “뒈도 안 ᄒᆞᆯ 꿈을 꾸어젼마씀. 나나영 잔치ᄒᆞ는 꿈을”

[낱말]

[짚은 밤] = 깊은 밤

[ᄌᆞᆷ] = 잠

[깨어난게마는] = 깨어나더니만

[흘착흘착][흘짝흘짝][ᄒᆞᆯ착ᄒᆞᆯ착][ᄒᆞᆯ짝ᄒᆞᆯ짝] = 훌쩍훌쩍

[ᄄᆞ난] = 다른

[구들] = 방

[자단] = 자던

[노레멍] = 놀래면서

[ᄃᆞᆯ려완] = 달려와서

[무사게] = 왜그래

[아판댜?] = 아팠니?

[굿것][구껏][구신][귓것] = 귀신

[꿘댜?] = 꾸었니?

[아니우다] = 아니에요

[넘이] = 너무

[존] = 좋은

[꾸언마씀] = 꾸었어요

[겐디] = 그런데

[울엄디?] = 우니?

[뒈도] = 되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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