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뒤어지다
(동사) ‘죽다’의 낮은 말
[예문]
“조케야, 누게가 이문을 두드련 나간 보난 느네 웨삼춘이라라게. 술칩 새각시에 두련 기여나간 그 잘난 느네 웨삼춘이 석삼년만이 뒤어지지도 안 ᄒᆞ연 돌아와서라게. 게도 서늉다가리 쪼광 경 황당ᄒᆞ진 안 ᄒᆞ여서라마는, ”무신 ᄋᆢᆷ치로 와수과?“ᄒᆞ멍 거려밀려둰 문을 ᄌᆞᆼ가불엇저게. 혹시 그디도 가서냐?” |
[낱말]
[조케] = 조카
[누게가] = 누구인지
[이문] = 밖엣 대문(울타리에 붙여 지은 이문간에 낸 큰 문. 마당으로 진입하는 큰문.)
[두드련] = 두드려서
[나간 보난] = 나가서 보니
[느네:] = 너희
[웨삼춘이라라] = 외삼촌이더라
[술칩 새각시] = 술집 아가씨
[두련] = 미쳐가지고
[기여나간] = 집을 나간
[돌아와서라] = 돌아왔더라
[게도] = 그래도
[서늉다가리][서늉데가리][서늉세][서늉게][모냥게][모냥세] = 꼴. 모습
[서늉다가리 쪼광] = 몰골 모양하고는
[경] = 그리
[ᄋᆢᆷ치][ = 염치
[와수과?] = 왔습니까?
[ᄒᆞ멍] = 하면서
[거려밀리다] = 뒤에서 앞쪽으로 밀다
[ᄌᆞᆼ가불엇저] = 잠궈버렸어
[가서냐?] = 갔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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