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 관광지 제주, 2026년 워케이션 인구 10만달성
상태바
휴양 관광지 제주, 2026년 워케이션 인구 10만달성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4.03.08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략적 유치 확대·인프라 확충·효율적 운영 등
- 3개 추진전략·15개 중점과제 중점 추진
제주특별자치도는 휴양관광지 제주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원격으로 업무를 보는 제주 워케이션인구 10만명 달성(2026년)을 위한 사업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워케이션 자료사진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고의 관광휴양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제주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원격으로 일하는 워케이션 인구10만명(2026년)을 달성하기 위한 사업추진계획을 세웠다.

제주도는 2026년 제주워케이션 인구 10만 명을 목표로 △도외기업 잠재수요 전략적 유치 확대 △인프라 조성 및 유휴시설 활용 △효율적 운영체계 구축 등 3대 전략과 이에 맞춰 15개 중점 과제를 발굴·추진한다. 또 제주 워케이션 참여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도외기업 잠재수요 전략적 유치 확대를 위해 발로 뛰는 워케이션 세일즈 마케팅, 워케이션 팸투어 및 워케이션 데이 운영, 민간주도형 워케이션 프로그램 공모 시범지원 사업 등을 진행한다.

인프라 조성 및 유휴시설 활용과 관련해서는 공공 및 민간 오피스 운영, 부서별 워케이션 인프라 확충사업 발굴 등에 힘쓴다. 중점 과제로 공공오피스 2개소 이외에 거점 공공형 워케이션으로 함덕을 추가 지정하고 마을형 카름스테이 숙박시설 정보 홈페이지 공유 등을 추진한다.

효율적 운영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워케이션 통합 플랫폼 구축, 민관 네트워킹 강화, 민간형 워케이션 참여업체 확대 및 지원기준 정립 등을 실행한다.

인센티브로 최소 3일동안 제주 워케이션 참여자에 대해 공공 오피스는 투자 이전 또는 잠재기업을 대상으로 시설 사용과 여가 프로그램 비용으로 1일 5만 원씩 25만원(5일 한)을 지원하고, 민간 워케이션 시설을 이용하는 기업 등에는 시설 이용료 5만 원(최대 5일)과 맞춤형 여가 프로그램 비용 5만 원을 합한 30만원(5일한)을 지급한다.

제주도는 2023년 제주시 구 코리아극장과 서귀포시 혁신도시 내 공공워케이션 거점 오피스 2곳을 조성했다. 그리고 서울 판교(3회)와 강남, 싱가포르 등지에서 제주워케이션 설명회를 개최하고, 16개사가 참여하는 팸투어를 2회 운영했다. 민간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2억원을 지원하여 16개사로부터 1만여 명이 참가했다.

워케이션 참가자가 1명일 때 보통 동반인구 1인까지 하여 2명의 관광객 유치 효과를 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주도는 한국관광공사의 “워케이션의 국내관광 활용 방안 연구”용역(‘21.12.)에서 제시된 기준을 적용해 제주도가 워케이션 인구 10만명을 유치할 경우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을 자체 분석한 결과, 직접효과 344억 원, 생산유발 약 4300억 원, 고용유발 약 26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 펜데믹을 거치면서 재택근무 확산 등으로 일과 휴식을 양립하는 워케이션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는 가운데, 제주는 지난해 11월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의 직장인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선호하는 워케이션 지역으로 선정됐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민선8기 핵심사업인 워케이션 추진을 통해 분산기업 유치, 워케이션 인구 증대, 지역 상권과 연계한 소비 진작 등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더 많은 기업이 제주에서 고품질의 워케이션을 즐길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홍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