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없고 성평등한 사회, 빛나는 제주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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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없고 성평등한 사회, 빛나는 제주 원동력”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4.03.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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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8일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여성일자리·권익 간담회 개최

- 오영훈 지사, 기관 단체별 현장 애로사항 청취 및 정책방향 모색
세계여선의 날을 맞아 오영훈 지사가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여성일자리 권익 간담히에 참석해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여성 권익 향상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도내 주요 여성일자리지원기관·여성권익 단체(기관)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여성 일자리와 경력단절 등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올해 세계 여성의 날 슬로건은 ‘포용에 영감을 불어넣다(Inspire Inclusion)’로, 여성 포용을 통해 사회 모든 측면에서 여성의 다양성과 권한의 중요성을 상기시킬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열린 ‘여성일자리·권익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여성 권익 향상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오영훈 지사는 “일제강점기, 제주4·3, 6·25전쟁 등 고난의 시대에도 개척과 도전, 승리의 역사를 써나가며 주체적인 삶을 살아온 제주여성들의 DNA를 계승하고 더욱 키워나가야 한다”며 “제주도정의 성평등 정책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간담회는 제주여성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올해 추진하는 정책방향과 계획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기관·단체별 소개와 현장 애로사항 및 정책 등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 기관·단체들은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농어촌지역 여성농업인을 위한 창업센터 설치 △일-가정 양립 가능한 돌봄 모델 확대 △현장 근무 여건 및 복지 향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홍보 및 원스톱지원센터 설치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파트타임 등 새로운 유형의 맞춤형 일자리로 여성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유관기관 협의를 통해 창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확대되는 늘봄학교가 여성 경력단절 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디지털 성범죄 문제와 관련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성평등 정책 관련 예산 문제는 관련 부서와 협의를 통해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이날 간담회 이후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이 여성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봄날 프로젝트’와 ‘여성공동체 창업인큐베이팅’참여자들이 생산한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매장 ‘포스트아일랜드’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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