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추그리다
(동사) 부추기다
[예문]
(입에 횟칼을 문 여ᄌᆞ가 벌겅ᄒᆞᆫ 눈 방돌락이 터둠서 하니ᄇᆞ름 소리로 ᄀᆞᆯ은다) “‘토토’, 그 벨도봉 엉장 알더레 날 거려밀려둰도 두가달 구짝 페완 잘도 자ᇝ저. 날 ᄇᆞᆰ아시난 ᄒᆞᆫ저 일어낭 들구 추그리멍 비바리덜 낚으레 나사라보저” (‘토토’가 파들락기 일어난 식은ᄄᆞᆷ ᄎᆞᆯᄎᆞᆯ 흘치멍) “아이고 ‘자자’야 살려도라게. 나도 어떵ᄒᆞ여져신디 몰르켜게” |
[낱말]
[벌겅ᄒᆞᆫ] = 벌건
[방돌락이][공돌락이][뱅돌락이] = 동그랗게
[터둠서] = 뜬 채로
[ᄀᆞᆯ은다] = 말한다
[벨도봉] = 별도봉
[엉장][돌엉덩][엉][엉덕] = 낭떠러지
[알더레] = 아래로
[거려밀려둰도] = 뒤에서 밀어버리고도
[~도] = 조사
[두가달] = 두 다리
[구짝] = 곧게
[페완] = 펴고
[잘도 자ᇝ저] = 아주 잘 자는구나
[ᄇᆞᆰ아시난] = 밝았으니
[ᄒᆞᆫ저][ᄒᆞᆫ정] = 어서 빨리
[일어낭] = 일어나서
[들구][들라][들어][들] = 마구. 자꾸의 의미를 가지는 접두어
[추그리다] = 부추기다
[낚으레] = 낚으러
[나사라보저] = 나서 봐라
[파들락거리다][ᄑᆞ들락거리다][푸들락거리다] = 꿈틀거리거나 몸부림치다
[식은ᄄᆞᆷ] = 식은 땀
[ᄎᆞᆯᄎᆞᆯ][찰찰][잘잘] = 철철
[흘치멍] = 흘리며
[살려도라]=살려줘라
[어떵ᄒᆞ여신디]= 어떵게 했었었는지
[몰르켜][모르키여] =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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