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송 후보 부친 관련 인터뷰한 4ㆍ3전문가 사법조치"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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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송 후보 부친 관련 인터뷰한 4ㆍ3전문가 사법조치" 시사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3.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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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학살 현장에 대동청년단 단원이 연관돼 있다는 엄연한 사실 존재…"
"단원은 관련되고 총책은 관련이 없다는 주장, 입증못하면 허위사실 유포"
박희수 예비후보가 16일 기자회견을 가지고  4ㆍ3전문가 2명에게 송 후보 부친과 관련 일간지 인터뷰 내용에 대해 객관적 입증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시한(17일 오후 2시)내 이행되지 않을시 사법조치할 뜻을 시사했다.
박희수 예비후보가 16일 기자회견을 가지고 4ㆍ3전문가 2명에게 송 후보 부친과 관련 일간지 인터뷰 내용에 대해 객관적 입증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시한(17일 오후 2시)내 이행되지 않을시 사법조치할 뜻을 시사했다.

제21대 총선 제주시갑선거구에서 출마하는 박희수 예비후보는 16일 오후 1시30분 기자회견을 가지고 송재호 예비후보 부친과 관련 4ㆍ3전문가 K씨및 P씨, 4ㆍ3표선면지회장이 인터뷰한 내용에 대해 객관적인 입증을 하지 못하면 허위사실 유포라는 불법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ㆍ

특히 박희수 예비후보는 이들이 관련 내용에 대해 17일 오후2시 까지 시한을 정해 제주도민사회에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특정 후보를 돕기 위한 불법행위인 만큼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사법처리할 뜻을 강력히 시사했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기자회견문에서 K씨와 P씨가 지난 15일 제주일보와 인터뷰 내용에 실로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들은 학자와 유족지회장의 직책에 앞서 오랜 시간 동안 송 예비후보와 상당한 친분이 있는 사람들로, 과거 원희룡 제주도지사 인수위원회에 함께 참여하는 등 제주도민사회에 회자된 ‘송일교’와도 무관치 않다”고 했다.

따라서 박희수 예비후보는 “이 같은 보도는 역사에 대한 객관적 사실을 증명하려는 노력보다는 특정한 의도를 가진 것이라는 우려가 앞선다”고 지적했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대동청년단은 친인척과 평소 친분이 있는 이들을 제외하고 무고한 양민들을 폭도로 몰아세워 학살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행사했다는 것을 역사가 말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표선 일대 700여 양민 학살 현장에는 대동청년단 단원들이 연관돼 있다는 엄연한 사실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단원들은 관련되고 총책은 관련이 없었다는 주장이다”면서 “인터뷰 내용에 등장하는 내용이 4·3전문가의 의견이라고 하는데 과연 여태까지의 4·3의 역사 속에 존재한 대동청년단과 지역책임자에 대한 올바른 기록과 증언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이들의 발언내용을 조사자료로 객관적인 입증을 하지 못하면 허위사실 유포라는 불법행위에 해당된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나아가 지난 70여년간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유족과 제주도민사회에 씻지 못할 아픔을 더하는 것이라 할 것입니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4·3분야의 전문가라면 지난 20~30년간 본인들이 조사한 내용을 문서 등으로 축적해 자료화 돼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본인이 발언한 내용에 대해 객관적 자료로 입증을 해야 할 학자적 책임이 있다 할 것이다. 객관적 자료로 입증을 하지 못하게 되면 있지도 않은 사실을 가공해 특정후보에게 유리하도록 거짓증언을 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인터뷰 내용에 있어 만약 관련 사실과 다른 채록이 더해졌다면 이 역시 문제가 될 것이라며 거듭 인터뉴내용에 대한 객관적 자료를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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