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후보, “제주 4·3 잊지 않고 같이 눈물 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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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후보, “제주 4·3 잊지 않고 같이 눈물 흘릴 것”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4.03.1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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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관음사 제주 4·3 추모 위령재 참석
- “제주 4·3을 ‘화합과 상생’으로 승화시킬 것” 약속
문대림 제주시갑 민주당 예비후보가 12일  관음사에서 거행된 제주4.3추모 위령재에 참석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후보는 12일 오전 9시, 관음사 대웅전 앞에서 거행된 제주 4·3 추모 위령재에 참석했다.

관음사 일대는 제주 4·3 당시 대규모 토벌작전이 벌어져 스님 16분이 목숨을 잃었고, 사찰 37곳이 초토화된 곳이다. 사망한 스님들은 8·15 광복 후 제주불교 개혁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하던 분들이었다. 이후 해안선 5km 이상 소개령이 내려지면서 산간 지역의 사찰들은 아예 사람이 살 수 없도록 불태워졌다.

문대림 후보는 “제주 4·3은 도민뿐 아니라 종교에까지 큰 상처와 아픔을 줬다”고 말하며 “이곳에 서 있으면 불교개혁을 이끌다 억울하게 희생당한 스님들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들리는 것 같다”며 고개 숙여 스님들과 영령들을 추모했다.

문 후보는 “제주의 아픔과 상처를 잊지 않고, 제주 4·3을 ‘화합과 상생’의 장으로 승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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