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후보, 보수의 통합과 승리 위해 후보사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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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후보, 보수의 통합과 승리 위해 후보사퇴 밝혀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4.03.19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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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서 “이 시점서 총선 일정 매듭짓겠다”

- “무엇보다 국민의힘 중앙당의 지속적이고 간곡한 요청 있었다”
김영진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무소속 예비후보가 19일 오후 보수의 통합과 승리를 위해 함께하자는 국민의힘 중앙당의 간곡한 요청을 받아들여 후보사퇴를 한다고 밝혔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무소속 김영진 예비후보가 총선에 따른 일정을 지금 이 시점에서 매듭짓겠다며 후보 사퇴의 뜻을 밝혔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그동안 제주시갑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 총선출마를 준비해왔으나, 중앙당으로부터 낙천을 받고,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준비해오던중 19일 오후 중대 기자회견을 가지고 후보 사퇴의사를 밝혔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지역주민과 유권자로부터 수많은 원망과 질책, 기대와 응원이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국민의힘 중앙당으로부터 보수의 통합과 승리를 위해 함께 하자는 지속적이며 간곡한 요청이 있었다”며 이를 수용해 마음을 결정한 것으로 밝혔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고광철 후보를 도울 것이냐란 물음에 대해서는 “우선 정치적 가치가 저와 일맥상통해야 되는 것 아니냐”라고 직답을 비켜갔다.

또한 국민의힘에 복당은 하는가란 물음에 대해서는 “고민을 해보겠다”고 했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사전 배포된 기자회견문에서 “(이처럼 후보직 사퇴로) 정치 입문시기부터 늘 강조해온 ‘건강한 보수의 재건’을 위한 투혼의 의미로 기꺼이 불쏘시개가 되려 한다”고 했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이와는 별도로 “고광철 국민의힘 후보를 향한 유권장의 높은 기대치에 각별히 주목하고자 한다”면서 “1975년생 고광철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선전하는 결과를 얻었다는 것은 도민과 유권자의 뜻이 이미 세대교체를 향하고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1967년생인 김영진과 1965년생인 문대림은 더 이상 개혁의 주체가 아니라 개혁의 대상이라는, 매우 직접적인 경고라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또 “배신과 모략, 위선 등으로 점철되 ㄴ권력 지향형 인사보다는 참신한 인물을 도민들이 원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제주 보수정치의 심장인 국민의힘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을 역임했던 신분으로서 향후의 선거 과정을 내밀히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시 언급했던 것처럼 대한민국 경제는 선진국 수준에 이르렀지만 제주경제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개선책 또한 현재 시점에서 판단할 때 매우 요원한 상태”라 지적하고, “제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반드시 이 난국을 타개하여 청춘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생성되는 제주, 따뜻한 노후가 보장되는 제주, 더 나은 삶을 향한 새로운 꿈으로 넘쳐나는 제주가 조소한 시일 내 도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제주시갑 유권자 여러분!

저 김영진, 결국 거대 정당이 양분한 한국 정치의 견고한 벽을 넘지 못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무척 죄송합니다.

도민과 유권자가 승리하는 선거, 제주의 정치 시스템을 바꾸는 선거, 변 화를 향한 의지가 관철되는 선거를 기대하신 분들에게 너무나 송구스럽습니다.

또한 그 기대가 재차 유보돼야 하는 현실을 감당해야 하는 점에 대해 차 마 여러분을 뵐 면목이 없습니다.

제주 선거사 초유의 사태인 집권 여당 후보 ‘보류’ 결정을 접한 이후 저는 참으로 난감하고 복잡한 상황에 직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존경하는 지역주민과 유권자로부터 수많은 원망과 질책, 기대와 응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국민의힘 중앙당으로부터의 보수의 통합과 승리를 위해 함께 하자는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22대 총선에 따른 일정을 지금 이 시점에서 매듭짓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도민과 유권자 여러분!

정치 입문 시기부터 늘 강조해 온 '건강한 보수의 재건'을 위한 투혼의

의미로 저는 기꺼이 불쏘시개가 되려 합니다

아울러 이와는 별도로 고광철 국민의힘 후보를 향한 유권자의 높은 기대치에 각별히 주목하고자 합니다.

1975년 생 고광철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선전하는 결과를 얻었다는 것은 도민과 유권자의 뜻이 이미 세대교체를 향하고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결과적으로 1967년 생인 김영진과 1965년 생인 문대림은 더 이상 개혁의 주체가 아니라 개혁의 대상이라는, 매우 직접적인 경고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배신과 모략, 위선 등으로 점철된 권력 지향형 인사보다는 참신한 인물을 도민들이 원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저는, 제주정치 보수의 심장인 국민의힘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을 역임했던 신분으로써 향후의 선거 과정을 내밀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 다.

존경하는 도민과 유권자 여러분!

제가 출마 선언에서 언급한 것처럼 대한민국 경제는 선진국 수준에 이르렀지만 제주경제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개선책 또한 현재 시점에서 판단할 때 매우 요원한 상태입니다.

비록 제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반드시 이 난국을 타개함으로써 청춘들 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생성되는 제주, 따뜻한 노후가 보장되는 제주, 더 나은 삶을 향한 새로운 꿈으로 넘쳐나는 제주가 조속한 시일 내 반드시 도래하길 바라며 이만 사퇴의 변에 갈음합니다.

마지막으로 너무나 부족한 저에게 끝까지 힘과 응원을 보내주셨던 분들

에게 제 인생 전부를 걸고 고마웠다는 마음을 전합니다.

송구스럽고 감사했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무소속 예비후보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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