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제2공항 갈등의 가장큰 책임은 위성곤 의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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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제2공항 갈등의 가장큰 책임은 위성곤 의원에 있다"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4.03.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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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제주도당 논평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0일 논평을 내고 “제2공항 추진과 관련하여 위성곤 의원의 입에서 정책대안을 단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극심한 제2공항 갈들의 가장 큰 책임은 위성곤의원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제주도당은 또한 “위성곤의원은 공항시설의 문제, 배후도시 문제, 관련 산업 진흥문제, 공항과 연계된 교통 인프라 문제 등, 신공항의 청사진을 밝혀본 적이 없다”고 했다.

다음은 국민의힘 제주도당의 논평 전문이다.

제2공항 사업의 표류와 갈등의 기간이 8년이다.

서귀포시 위성곤 국회의원의 임기가 8년이다.

이 엄청난 유형·무형의 소모전의 대부분의 시간이 위성곤 의원의 임기와 정확하게 일치한다. 대통령도 바뀌고, 장관도 바뀌고, 도지사도 바뀌었지만, 위성곤 의원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이 사업과 같이 해왔다. 그리고 서귀포시의 민심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다. 누가 봐도 이 사업의 표류에 가장 큰 책임 있는 인사이다.

그런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지역구 국회의원이 또다시 3선을 해보겠다고 하며, 본인은 시종일관 제2공항을 찬성해 왔다고 한다. 하지만 서귀포 시민들은 위성곤 의원이 그동안 사실상의 제2공항 사업 방치 및 추진 반대 활동을 해왔다고 보고 있다.

염치없는 정치의 전형이자, 정치 코미디의 종결자이다.

우리는 위성곤 의원의 입에서 제2공항과 관련된 정책대안을 단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공항시설의 문제, 배후도시 문제, 관련 산업 진흥문제, 공항과 연계된 교통 인프라 문제 등, 신공항의 청사진을 밝혀본 적이 없다.

그러니 반대하는 주민을 설득하고 중재할 방책도 그동안 없었던 것이다.

8년 동안 주민 갈등 해결을 외쳤지만, 갈등 해결의 구체적 방안도 제시하지 못했고, 중재와 설득의 현장에도 없었다. 도민의 자기결정권 같은 애매모호한 수사는 이제 그만하자.

2015년 제2공항 건설이 확정된 직후, 언론사 여론조사에 의하면 도민의 70%가 찬성했다. 공항 건설 확정이전부터 압도적 찬성 여론속에서 도민이 신공항을 유치한 것이다. 신공항을 유치해야 한다는 여론은 20년도 더 됐다. 부지 선정의 논란은 그 다음 문제였다.

그리고 위성곤 의원의 업무해태로 인해 공항 건설 총사업비는 물가 인상 등의 요인으로 2조 가량 증가했다. 이 엄청난 국고 손실은 무엇으로 메꿀 것인가?

이런 국회의원이 정부의 예산·결산을 감시하는 자리에 있을 수 있는가?

제2공항 건설사업의 장기간 표류는 위성곤 국회의원의 무능한 의정활동의 상징처럼 되었다.

본인의 정치적 책임은 망각하고, 이제는 현 정부를 걸고넘어져서, 기본계획 고시도 안 해준다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위성곤 의원은 기본계획 고시에 필요한 총사업비 심의를 담당하고 있는 기재부를 설득해 본 적도 없지 않은가?

현 정부는 절차대로 가고 있다. 위성곤 의원의 업무해태로 인한 뒷수습을 하느라 시간이 걸릴 뿐이다.

위성곤 의원은 지난 8년의 무능에 대한 진솔한 반성부터 해야 한다.

제주를 둘로 나눠놓고, 서귀포시민들을 좌절하게 한, 이 엄청난 갈등유발에 대한 정치적 책임부터 지고, 선거전을 시작하는 것이 도리이다.

2024. 03. 20.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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