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미래 여는 제2공항, 국민의힘이 완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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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미래 여는 제2공항, 국민의힘이 완수하겠습니다“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4.03.2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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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광철·김승욱·고기철 국민의힘 제주지역 국회의원 후보 기자회견

- 제주제2공항은 민주당 정부·국회의원 발벗고 나섰던 여야공동사업

고광철·김승욱·고기철 국민의힘 제주지역 국회의원 후보 3인(이하, 국민의힘 후보)은 22일 오후 제주지역 현안 관련 공동기자회견을 가지고 “제주의 미래를 여는 제2공항 건설 국민의힘이 완수하겠다”고 선언했다.

국민의힘 후보 3인은 4.3 유족과 제주도민을 대표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반드시 참석하여 유족의 아픔을 위로해 주시고, 국민의힘 정부가 도민 통합과 상생을 향한 제주도민의 염원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해줄 것을 요청했다.

고기철 서귀포시 후보가 대표 발표한 기자회견문에서 “제2공한 건설은 30년도 더 된 숙고와 공론 과정을 통해서 탄생한 제주의 미래 청사진”이라 밝혔다.

2015년 공항건설 확정 이전 단계에서 정부와 제주도정의 긴밀한 협력속에서 이뤄전 숙성된 정책이자 사업으로, 민주당 정부와 국회의원들 역시 발벗고 나섰던 여야 공동의 정책이었다고 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제2공항 건설의 당위성은 항공 안전으로, 제주-서울 노선의 출도착지인 제주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포화상태로 항공 안전이 위협받은지 이미 오래됐다“면서 ”이런 기형적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고육지책이 새로운 공항 건설이며, 기존 공항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은 이미 한계에 달했다”고 했다.

그러나 공항 부지 선정 이후, 제2공항 건설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은 돌변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국민이힘 후보들은 “해당지역 주민들의 압도적인 찬성에도 불구하고 일부 반대단체의 반발과 이에대한 정치권의 동조로 인해서 사업의 방향은 흔들리기 시작했고, 신공항 예정지와 기존 공항이 위치한 지역 간의 갈등을 오히려 조장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8년이란 시간 동안 우려와 고민들을 공론의 장에서 토론했고 극심한 유무형의 갈등을 겪었다”고 했다.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고 다음 세대가 아닌 다음 선거를 생각했던 일부 정치인들이 ancordlagvk게 직무유기를 함으로써 갈 길을 잃고 도민사회에 갈등만 안겨줬다”고 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그 기간동안 공항 건설 예정지 인근 주민들은 사유재산권의 행사까지 침해당하는 고통을 겪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정치권은 비겁하게 갈등 해결의 현장에 뛰어들지 않았고, 뒷짐 지고 앉아서 '도민의 자기결정권'이라는 애매모호한 정치적 수사만 내뱉고 있다”며 정치권을 질타했다.

그리고 “(주민들은)이 사업 표류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지역구 국회의원은 8년 동안 어디에 있었는지 모르겠다. 사실상 사업 추진의 의사가 없고, 선택적 침묵을 통한 공항 건설 반대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난데없이 선거를 앞두고는 본인은 원래부터 찬성론자라고 안면을 바꾸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8년의 시간 동안 갈등해결이 중요했다고 하는데, 본인이 갈등의 중심에 있었다”고 했다.

또한 “서귀포에서 제주시갑으로 지역구를 변경한 민주당의 또 다른 후보는 과거 서귀포에서 부르짖었던 제2공항의 조속한 건설 공약은 헌신짝처럼 내팽개치고, 표 계산 때문에 제2공항 건설 방관론자가 됐다”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후보들은 “우리는 과거 선거 때마다 제2공항 건설을 역설한 민주당 정부와 제주 국회의원들이 단 한 번도 신공항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세웠던 것을 본 적이 없다. 현재 추산 7조 원에 육박하는 거대 국책사업이 공수표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면서 “이러고도 민주당 제주 국회의원들이 국가의 예·결산을 심의하는 국회에 앉아있을 자격이 있느냐”고 되물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도 제2공항 건설사업은 반 드시 필요한 제주의 뉴딜사업이 될 것”이라며 “장기간 건설기간 동안 사람이 오고, 돈이 돌고 소비가 진작되면 지금의 제주 경제를 다시 뛰게 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위성곤, 김한규, 문대림 후보에게 제주 제2공항 건설을 통한 항공 인프라 확충에 찬성하는가에 대한 소신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국민의힘 후보들은 “10년이 가도, 20년이 가도 '도민의 자기결정권'만 되뇌일 수는 없지 않으냐”고 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지금이라도 찬성한다면, 이제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누가 어떻게 더 공항 건설을 잘할 수 있을지, 어떻게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세부 정책으로 경쟁해 보자”면서 “치열하게 토론해서 도민에게 우리들의 정책역량을 보여주자”고 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제주의 미래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선거가 되어야 하고, 이번에야말로 상호 간의 제대로 된 정책검증을 통한 민의의 축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또한 국민의힘 후보들은 “국민의힘은 1999년 11월에 양정규, 변정일, 현경대 국회의원이 '4.3사건 진상 규명 특별법' 을 공동 발의한 정당으로, 민주당보다 먼저 4.3 관련 입법화에 앞장선 정당이다”면서 그 법안이 현재의 4.3특별법의 모태가 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내 일부 극우 인사의 4.3 왜곡 발언으로 해마다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국민의힘 중앙당에 추후에 벌어지는 일부 인사들의 4.3 왜곡 발언에 대해서는 엄정한 징계를 내려줄과 과거 유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왜곡 발언을 했던 공직후보자에 대해서는 정식으로 중앙 당에 공천철회를 요청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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