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순아 후보, 후보 등록 첫 행보로 제주4.3평화공원 참배
상태바
강순아 후보, 후보 등록 첫 행보로 제주4.3평화공원 참배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4.03.24 0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주4.3희생자 위령제단, 무명신위에 헌화
- “역사왜곡부정 처벌법 반드시 제정해 역사적 정의 바로세울 것”
강순아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녹색정의당 후보가 지난 21일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했다.
강순아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녹색정의당 후보가 지난 21일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했다.

 

제주시을선거구 강순아 녹색정의당 국회의원 후보는 21일 오전 9시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강순아 후보는 첫 공식일정으로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4.3 희생자 영령들에게 참배했다.

강순아 후보는 이날 10시 40분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에 헌화했다. 헌화를 마치고 위패봉안관 안에 최근 마련된 4.3희생자 무명신위에도 참배했다.

참배에는 현애자 공동 선거대책본부장 및 지지자들이 참여했다. 또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도 참배에 동행했다.

참배에 함께한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제주4.3 희생자 중에는 가족이 토벌대에 몰살되어 이름을 알 수 없는 희생자들이 많다”면서 “아직도 이름 없는 희생자들을 함께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김창범 제주4.3 희생자유족회장은 강순아 후보가 발표한 역사왜곡부정 처벌법에 반가움을 표했다. 김창범 유족회장은 “지난해 제주4.3 폭동 왜곡 현수막으로 제주4.3 희생자유족들이 많은 상처를 받았다”면서 “역사왜곡부정 처벌법을 반드시 제정하여 제주4.3 희생자 뿐만 아니라 한국의 다양한 과거사 피해자들과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순아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녹색정의당 후보가 21일 후보등록후 첫 행보로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했다. 

이에 강순아 후보는 “제주4.3 왜곡 문제는 지역현안과 관련된 저의 중요한 약속 중 하나”라면서 “4.3 영령들과 과거사 희생자들이 고단함을 내려놓고 쉬실 수 있도록 역사적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유족들에게 약속했다.

이어 강순아 후보는 참배를 마치고 오전 11시 30분 제주대학교병원 앞에서 녹색정의당이 주최한 의대 정원 확대 문제와 의료계 파업에 대한 국민참여 사회적 공론화 촉구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또한, 12:00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공공의료' 찾기 제주 시민 행진에도 참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