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후보, 비 맞으며 제주4·3 행불인 묘비 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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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후보, 비 맞으며 제주4·3 행불인 묘비 세척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4.03.2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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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불인 찾기 노력 멈추지 않겠다”
문대림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후보가 24일 제주4.3평화공원 내 행방불명인 묘역의 표석 묘비를 세척하는 봉사활동을 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후보는 24일 이른 아침, 제주4·3평화공원 내 행방불명인 묘역을 찾아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와 함께 행불인 표석 묘비 세척, 환경정비·정화활동에 참여했다.

‘행방불명인 묘역’이란, 4·3사건 와중에 체포돼 육지부 각 지역의 형무소에 수감된 후 돌아오지 못하는 희생자들 묘역을 말한다.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들은 매년 행불인 표석 묘비 세척, 환경정비·정화 등을 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행불인 묘역에 비가 내렸다. 문대림 후보는 차량에 준비해둔 비옷과 장화를 착용하고, 챙겨간 수건 여러 장으로 표석 묘비 한 기, 한 기를 정성껏 닦았다.

문대림 후보는 “제주4·3 관련 행불인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편히 잠들 수 있도록, 진상조사와 행불인 찾기 노력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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