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게미용ᄒᆞ다(게미융ᄒᆞ다)
(형용사) 희미하게 불빛을 밝히다
[예문]
“고지에 고사리 걲으레 갓단 질유언 산 소곱이서 젓어뎅기단 날은 어둑어불고 식은 ᄄᆞᆷ이 와싹 날 만이 ᄆᆞᄉᆞᆸ고 ᄁᆞᆫᄁᆞᆫ ᄌᆞ들단 보난 멀찌겡이 알녁펜이서 게미용ᄒᆞᆫ 불이 봐젼 제우 알더레 ᄂᆞ려왓수다” |
[낱말]
[고지][곶][곳] = 마을과 떨어지고 잡목 등이 우거진 숲이나 산. 가축을 놓아 기르거나 땔감을 얻는 숲이나 들
[걲으레] = 꺾으러
[갓단] = 갔다가
[질유다][질유흐다][질윱다] = 길 잃다
[소곱이서] = 속에서
[젓어뎅기다] = 여기저기 휘저어 다니다, 젓다+뎅기다(저어+다니다)
[어둑어불고] = 어두워 버리고
[ᄄᆞᆷ] = 땀
[와싹] = 숨 돌릴 틈 없이 바짝 다그치는 모양
[날 만이] = 날 만큼
[ᄆᆞᄉᆞᆸ다][ᄆᆞ섭다][ᄆᆞ솝다][ᄆᆞ숩다] = 무섭다
[ᄁᆞᆫᄁᆞᆫ] = 끙끙
[ᄌᆞ들다] = 걱정하다
[멀찌겡이] = 멀찍이
[알녁펜이서] = 아래쪽에서
[봐젼] = 보여서
[제우][제위] = 겨우
[알더레] = 아래로
[ᄂᆞ려왓수다] = 내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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