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연숙 탐라교육원장은 27일 오전 2024년 비전을‘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탐라교육원’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미래 역량을 키우는 맞춤형 교원연수, △행정 역량 및 교육 현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훈련, △더불어 성장하는 인성교육, △ 중학생 대상 대안교육 '꿈샘학교' 운영을 중점 과제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 미래 역량을 키우는 맞춤형 교원연수 추진

탐라교육원은 성찰과 공감이 있는 인성교육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어 ‘회복적 생활 교육’직무연수 과정을 포함하여 총 10개 과정의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 지원을 위하여 ‘초등 학생평가 핵심역량 강화 전문가 과정’,‘2022 개정 교육과정의 이해’, ‘고교학점제의 이해’ 등의 직무연수 신설과정을 포함하여 총 23개 과정의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교직 단계별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교직 적응을 지원하는 신규교사 연수 △핵심역량 함양을 위한 자격연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현장 지원을 위한 교육전문직원 연수 등 25개 과정의 직무연수 운영을 한다.

또 영어 및 보건 정교사(1급) 자격연수와 초등 진로 전담교사, ‘문상담교사직무연수 과정을 신설·운영할 예정이다.

제주인의 정체성을 함양하는 제주 이해 교육을 주제로 △제주어·4·3 및 제주의 자연·역사·마을·문화 이해와 체험 연수’등 7개 과정의 직무연수를 한다. △제주의 마을을 만나다 연수 과정을 신설·운영할 예정이다.

민주시민교육을 위하여 △관리자 리더십 △퍼실리테이션등 13개의 과정의 직무연수 운영을 한다.

특히, △ 학교 생태환경교육 전문가 양성과정 △ 인권교육 직무연수 과정을 신설·운영할 예정이다.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AI·디지털 교육을 위해 △디지털 시민성 역량 강화 신설 과정을 포함한 6개 과정의 직무연수 운영을 한다.

현장에서 설계하는 기획·요청형 연수로 △현장 기획형 19개 과정, △현장 요청형 12개 과정을 계획하고 운영 중에 있다. 현장 기획형 연수의 내실화를 위해 연수비를 학교(팀)별 연수 인원에 따라 250만 원에서 4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2차 공모는 4. 1.(월)에 마감할 예정이다.

한편, 자기 주도적 원격연수를 위하여 교직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300개의 학습자 중심의 원격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여 상시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학습지도를 위한 원격콘텐츠(개념기반 교육과정)를 자체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2024 꼭 필요한 의무연수 과정 5과정을 개설하여 각 학교 및 기관으로 안내하여 운영하고 있다.

◇ 교육행정 역량 강화 및 교육 현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행정연수

공직 경력 단계별 교육 9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업무 지식 습득 및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 행정 맞춤형 교육 △교육공무직원 인사․노무 실무 과정 △계약 실무 과정’등 교육행정 역량 강화 교육 19개 과정을 운영한다.

제주 이해교육 4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현장 요청형 연수’운영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문화를 조성하고 교직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그리고 교육공무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 2024년 신규 교육공무직원 직무 적응 교육 등 15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 더불어 성장하는 인성교육 추진

탐라교육원은 △배려와 협력의 초등 인성교육 △존중과 협력의 맞춤형 중‧고등 인성교육으로 나누어 초·중·고등학교 학교급별 인성 역량 강화교육을 한다. 초등 인성교육에서는 △실천적 인성 예절교육 △공동체 의식 함양 강화에, 중‧고등 인성교육에서는 △바른 인성 △존중하고 협력하는 관계 소통 능력 강화에 초점을 두었다.

도전과 변화를 이끄는 리더십 교육에서는 소통과 존중‧배려‧협동의 활동을 통한 학생 자치역량 강화와 도전을 통한 문제해결 능력 강화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비전과 소통의 전도회장단 리더십 교육은 비전을 공유하며 단위 학교별 현안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각 학교 학생회장단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중심으로 교육, 운영할 예정이다.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성찰·심성 중심형‘돌아보기 교육프로그램’과 체험·실천 중심형‘겪어보기 교육프로그램’으로 나누어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몸에 익히고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에 초점을 두어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문화 감수성 배양을 위한 제주다움교육은 올해에도 운영할 예정이다.

그 중 제주탐방은 제주 이해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마을탐방은 학생,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마련과 제주인으로서 긍지와 제주문화 감수성을 증진하는 데 초점을 둘 예정이다.

◇ 중학생 대상 대안교육 ‘꿈샘학교’ 학기제로 운영

학업 중단 예방 및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중학생 대상 대안교육인 ‘꿈이 샘솟는 학교’(이하 꿈샘학교)를 학기제로 운영, 1·2학기 각 20명씩 총 40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꿈샘학교는 4월 8일부터 7월 14일까지 65일간을 학교 대신 꿈샘학교에 등교, 몸 건강 회복, 마음 건강 회복, 자존감 회복 등 3가지 측면의 치유과정을 통해 정상적인 학교생활로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들 학생들은 오전 학습은 기본교과를 중심으로 보통 수업을 받고, 오후는 대안 교과목인 몸 건강, 마음 건강, 자존심 회복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지난 학기에 35명이 입교해서 32명이 정상화 되어 학교로 돌아갔고, 3명도 나중에 자신감 상승으로 학교에 돌아가 진급과 수료를 하는 등 효과를 낸 것으로 탐라교육원은 설명했다.

꿈샘학교 교육과정은 △ 학습 회복력 및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과정 재편성 및 학생 맞춤형 대안 교과 수업 △ 가정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1:1 학생·학부모 상담 및 자녀 이해 교육 △ 교육공동체와의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 관계 기관,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위기 학생의 학업 중단 예방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아울러 사제동행 활동을 강화하여 학생의 소속감을 키우고 ‘몸 건강 회복, 마음 건강 회복, 자존감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교직원 역량 강화 연수 및 워크숍 진행, 교육과정 전문성 향상 컨설팅, 업무 담당자 전문 연수 등 교원의 전문성을 키워 꿈샘학교 만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꿈샘학교는 3월 학교 설명회 및 강사협의회, 대안교육운영위원회 등이 이루어지며, 도내 중학생 학업 중단 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3월 25일(월)부터 4월 3일(수)까지 1학기 정시모집을, 5월 8일(수)부터 5월 16일(목)까지 정원 내 결원학생에 대하여 수시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연숙 탐라교육원장은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연수 과정 및 교과목을 신설·운영하고 학생의 단계별 성장에 맞는 체험·실천 중심 인성교육으로 교육공동체가 도덕적 인성과 생각하는 힘을 키워 미래 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탐라교육원 교육 가족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