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친환경농산물 공동구매ㆍ꽃사주기ㆍ'1테이블1플라워'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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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친환경농산물 공동구매ㆍ꽃사주기ㆍ'1테이블1플라워' 캠페인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3.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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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례 개학 연기’판로 막힌 친환경농산물 공동구매 확대
제주도, 참여기관 확대 통해 1∼3차 꾸러미 행사 추진 10톤 이상 처리
수출길 막힌 백합 등 꽃 사주기 운동·포장 자재비 등 화훼 농가 지원
'1테이블 1플라워' 캠페인 등 화훼농가 지원을 위한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사진은 제주시청 공직자들의 '1테이블 1플라워' 캠페인 자료사진
'1테이블 1플라워' 캠페인 등 화훼농가 지원을 위한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사진은 제주시청 공직자들의 '1테이블 1플라워' 캠페인 자료사진

제주특별자치도는 3차례의 개학 연기(4월 6일까지)로 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를 확대 추진하고, 화훼농가 지원을 위한 '꽃사주기' 및 '1테이브 1플라워' 캠페인 등 1차산업 지원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도 교육청과 함께 쪽파와 대파 등 저장이 어려운 엽채류를 중심으로 1차(3월 9일~13일)에 이어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2차, 23~27일가지 3차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1차 공동구매 완료 1,270박스, 3038kg에 이어 2차 공동구매 1500박스, 3600kg을 예정으로 추진중이다.

특히, 17일 정부의 3차 개학 연기 결정에 따라 제주도는 구매대상을 행정시와 농협으로 확대하고, 3차 공동구매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도와 행정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는 16일 오후 2시 제주친환경급식지원센터에서 정부의 개학 시기 추가 연장 검토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3차 공동구매는 쪽파·대파·브로콜리·양파 등 4개 품목(2.7kg)으로 구성된 꾸러미 1500상자(4050kg) 판매를 목표로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제주도는 세 차례 공동구매를 통해 급식용 친환경농산물 10톤 이상을 우선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일본 항공 노선이 중단되면서 수출길이 막힌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꽃 사주기 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와 도의회, 농협, 교육청, 경찰청 등이 백합 1만여 본을 구입한데 이어 지난 2월17일부터 ‘1테이블 1플라워’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화훼 농가를 위해 포장자재비 및 화훼 종구 구입비를 지원하고, 화훼 소비 촉진 운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공동구매를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공동구매를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진은 도교육청 직원들이 꾸러미를 진열하고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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