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단체, 제2공항 조기 추진 촉구… 도의회 ‘특위’ 중립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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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단체, 제2공항 조기 추진 촉구… 도의회 ‘특위’ 중립성 우려
  • 김동훈 기자
  • 승인 2019.11.1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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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공회의소 대한건설협회제주특별자치도지회 등 7개 경제단체 입장문 내
제2공항, 5조원 이상의 재원 들어가는 제주경제지도 바꾸어갈 사업, 기대감 커

도내 7개 경제단체는 “제2공항 건설사업은 직면한 제주의 경제위기를 해소시킬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조기 추진을 촉구한다”면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책임 있고 중립적인 활동을 통해 도민의 우려와 불신을 해소하여 제2공항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활동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상공회의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제주경영자총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제주특별자치도상인연합회, 한국장애경제인협회 제주지회(이하, 경제인단체)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의안에 대해 의결 처리한 것에 대해 “도민분열을 지속시키면서 국책사업을 발목잡기 위한 수단이 될까 걱정스럽다”고 했다.

제주 경제단체는 18일 제주도의회가 가결한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에 즈음한 우리의 입장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경제단체는 “도의회가 지난 15일 ‘제2공항 건설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데 대해 찬·반 논란을 감안하며 고민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우리 지역 경제단체가 요청한 ‘공론화 특별위원회 반대’입장에 비해서는 아쉬움이 있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경제단체는 입장문에서 “특히 특별위원회 위원 구성이 특정 정당에 편중되어 있다는데다 업무 내용 및 활동 범위 역시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 중립성과 정당성에 매우 깊은 우려를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경제단체는 “제2공항 건설에는 5조원 이상의 재원이 투입되어 지역의 경기를 살리고, 일자리를 확대하며 제주의 경제지도를 바꾸어 나갈 사업이라는 점에서 경제계의 기대감이 높다”고 지적했다.

 

 

 

[전문]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에 즈음한 우리의 입장

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제주경영자총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제주특별자치도상인연합회, 한국장애경제인협회 제주지회 등 지역 경제단체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지난 15일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데 대해 찬·반 논란을 감안하며 고민한 것으로 판단한다.

그러나, 우리 지역 경제단체가 요청한 ‘공론화 특별위원회 반대’ 입장에 비해서는 아쉬움이 있고, 위원회 구성이 도리어 도민 분열화를 지속시키면서 국책사업을 발목 잡기 위한 수단이 될까 걱정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특히, 특별위원회 위원구성이 특정정당에 편중되어 있는데다 업무내용 및 활동범위 역시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 중립성과 정당성에 매우 깊은 우려를 감출 수 없다.

제주 제2공항 건설에는 5조원 이상의 재원이 투입되어 지역의 경기를 살리고, 일자리를 확대하며, 제주의 경제지도를 바꾸어 나갈 사업이라는 점에서 우리 경제계의 기대감이 높은게 사실이다.

이에 우리 지역 경제단체는 제2공항 건설사업은 직면한 제주의 경제위기를 해소시킬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조기 추진을 강력히 재차 촉구한다.

따라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책임있고 중립적인 활동을 통해 도민의 우려와 불신을 해소하여 제2공항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활동해 주길 바란다.

2019년 11월 18일

제주상공회의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제주경영자총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제주특별자치도상인연합회, 한국장애경제인협회 제주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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