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전형의 제주어 한마디](6)히어뜩ᄒ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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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전형의 제주어 한마디](6)히어뜩ᄒᆞ다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1.05.22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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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용사) 정신이 어지럽다

[예문]

“삼춘, 저디양, 알녁집 고넹이가 그지게 밤이 강셍이를 다ᄉᆞᆺ ᄆᆞ리 나고양,

(“삼춘, 저디양, 알녁집 고넹이가 그지게 밤이 강셍이를 다섯 마리 나고양,)

 

언ᄎᆞ냑인 동카름 개똥이 어멍이양 검은 애길 낫덴 ᄒᆞ염수게”

(언처냑인 동카름 개똥이 어멍이양 검은 애길 낫덴 허염수게”)

 

“에이, 히어뜩ᄒᆞᆫ 소리 말라. 귓고냥에 안 들어올 소도리여”

(“에이, 히어뜩헌 소리 말라. 귓고냥에 안 들어올 소도리여”)

 

양전형 시인
양전형 시인

■낱말

[삼춘] : 삼촌

[저디] : 저기

[양](첨사)

[고넹이] 고양이

[그지게] 그저께

[강셍이] 강아지

[다ᄉᆞᆺ] 다섯

[ᄆᆞ리] 마리

[나다] 낳다

[언ᄎᆞ냑(어ᄎᆞ냑·어치냑·언치냑·엇저뭇·얼치냑)] 어제저녁

[동카름] 동쪽에 있는 거리나 마을

[어멍] ‘어머니’의 예삿말

[애기] 아기

[~수게] ~습니다

[귓고냥(귓고망·귓구녁·귓구망) 귓구멍

[소도리(소드리)] 남의 말을 이리저리 전파하는 일. 말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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