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보 “민주당을 믿어주신 제주도민들께 보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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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보 “민주당을 믿어주신 제주도민들께 보답할 것”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8.0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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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당대표 후보, 오영훈 제주지사 면담
4.3 평화공원 참배, 청년 간담회 등 제주 방문
강훈식 민주당 당대표후보가 4일 제주를 방문 오영훈 도지사를 면담하고 지역 청년당원들과 만나 당대표 선거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8.4일 제주를 방문하여 오영훈 제주지사를 면담하고, 제주 4.3 평화공원을 참배한 뒤, 제주지역 청년 당원들과 만나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

강훈식 후보는 이날 아침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지사와 샌드위치 미팅을 가졌다. 강 후보는 “20년 만에 민주당 제주도지사가 탄생한 것을 축하드린다”며 “민주당을 수도권과 호남 뿐 아니라 제주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는 전국정당으로 만들겠다”는 다짐과 함께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오 지사님께서 민주당의 실력과 효능감을 보여주실 것”이라고 기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민주당도, 정치도 젊어지면 좋겠다”며 강훈식 후보를 응원했다.

이어 강 후보는 제주 4.3 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방명록에 “제주의 봄을 잊지 않겠습니다.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 제주의 정신을 민주당에 새기겠습니다.”라고 쓴 강 후보는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주 4.3 특별법의 전면개정에도 불구하고 아직 미비한 점이 있다. 문제를 해결하는 제1야당 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4.3 희생자에 대한 검찰의 사상검증 논란에 대해 “검찰이 무례하고 무도한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여기 평화공원에 한 번이라도 찾아온다면 사상검증이라는 말과 행동을 함부로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훈식 후보는 이어 제주지역 청년 핵심당원 간담회에 참석했다. 강 후보는 “청년들이 정치에 정식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민주학숙’을 만들겠다”면서 “영남에 노무현캠퍼스, 호남에 김대중캠퍼스 같은 것을 설치해서 지역에서 정치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기회를 만드는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30 젊은 정치인들과 86사이에 중간다리 역할로서, 민주당의 다음페이지를 여는 ‘연결 리더’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세 번의 선거에서 모두 민주당을 선택해 주신 제주도민들께 진정 쓸모 있는 민주당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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