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구직청년 재난긴급 생활지원금 대상자 65%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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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구직청년 재난긴급 생활지원금 대상자 65% 신청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8.1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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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급 시기 앞당겨 8월 23~24일부터 2000명씩 순차 지급

제주지역 청년(만 19세 ~ 만 39세) 1인당 50만 원을 지급하는 ‘구직청년 재난긴급 생활지원금’이 이달부터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현재까지 대상자의 65%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구직청년 재난긴급 생활지원금을 접수한 결과, 18일 현재까지(오전 9시 기준) 총 6562여 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마감일인 26일까지 일주일 가량 남은 시점에서 추산 대상 인원 1만 명의 65%를 넘기며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도는 취업 및 실업급여 수급 여부 등 신청내용 확인·검증을 위한 조회를 포함해 2주간의 행정절차를 거친 후 당초 8월 26일경부터 9월 말까지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구직 청년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하고 보다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금 지급 일시를 앞당겼다.

제주도는 8월 23~24일 1차 지급을 시작으로, 1주 간격으로 회당 2000여 명 범위 내에서 순차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1차 지급대상자 2000여 명의 기관 조회를 모두 마치고 지급을 위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으며, 추가로 3000여 명의 기관 조회를 병행 중이다.

아직 신청을 하지 못한 청년은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제주도 누리집(www.jeju.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2022. 8. 1.) 기준 주민등록이 제주도로 되어있는 자로서 △공고일 기준 청년(1982.8.2.~ 2003.8.1. 출생자) △신청일 기준 고용노동부 워크넷에 구직 등록돼 있는 자 △최종학교 졸업(중퇴·제적) 또는 졸업예정자 등 4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지원금은 구직청년들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인 만큼 지급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서류 검토와 각종 기관 조회를 병행하며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구직청년들의 어려움에 단비가 될 수 있도록 추석 전 최대한 많은 청년에게 지급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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