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전형의 제주어 한마디] (19)**ᄋᆞᆼ은ᄋᆞᆼ은
상태바
[양전형의 제주어 한마디] (19)**ᄋᆞᆼ은ᄋᆞᆼ은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2.09.15 0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ᄋᆞᆼ은ᄋᆞᆼ은

(부사) 응얼거리며 불만을 나타내는 표현

[예문]

“야이야게, 느네 어멍 아방은 때걸러 가멍 못ᄌᆞᆫ디게 오몽ᄒᆞ멍도 느네 성제 땟ᄀᆞ슴광

(아이야게, 느네 어멍 아방은 때걸러 가멍 못전디게 오몽허멍도 느네 성제 땟고슴광

대ᄒᆞᆨᄁᆞ장 월사금을 거르지 안 ᄒᆞ연 ᄎᆞᆯ려 놔시녜. 겐디, 무사 ᄋᆞᆼ은ᄋᆞᆼ은이고? 작산 것

대학꼬장 월사금을 거르지 안 허연 찰려 놔시네. 겐디, 무사 옹은옹은이고? 작산 것

덜이 집이서만 둥굴지 말앙 지녁냥으로덜 살 궁퉁이를 내와사주. 어는제ᄁᆞ지 어멍

덜이 집이서만 둥글지 마랑 지녁냥으로덜 살 궁퉁이를 내와사주. 어는제꼬지 어멍

아방이 느네 입더레 밥을 거려놔사 ᄒᆞ코이”

아방이 느네 입드레 밥을 거려놔사 호코이“

양전형 시인
양전형 시인

[낱말 풀이]

[야이야] [예야] [얘야] : 이애야. 아이를 부르는 말

[~게] (첨사)

[느네] [너네] : ‘너’의 복수

[어멍 아방] : ‘어머니’ ‘아버지‘의 예삿말

[때걸르다] : 끼니를 굶다

[~멍] : ~면서

[못ᄌᆞᆫ디다] : 못견디다

[오몽ᄒᆞ다[ [오멍ᄒᆞ다] : 움직이다

[성제] : 형제

[땟ᄀᆞ슴[ [땟ᄀᆞ음] [땟ᄀᆞᆷ] : 땟감. 끼니의 재료

[대ᄒᆞᆨ] : 대학

[~ᄁᆞ장] : ~까지

[월사금] : 다달이 내는 수업료

[겐디] : 그런데

[무사] : 왜

[작산] : 다 자란, 엄청난

[지녁냥으로덜] : 자기대로들

[궁퉁이] : 상황 대처 능력이나 생각

[내와사주] : 내야지

[어는제] [어느제] : 언제

[거리다] : 떠 넣다. 건져내다

[ᄒᆞ코] : 할 것인고 **~이(첨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