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농업미생물, 매년 뜨거워지는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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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농업미생물, 매년 뜨거워지는 호응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11.19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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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94.6%, 경종농가 89.1% ‘효과있다’ 응답
농업미생물
서부농업기술센터가 농업미생물 사용농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축산농가 94.6%, 경종농가는 89.1%가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사진은 농업미생물 공급 자료사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가 자체 배양한 농업미생물을 사용한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축산농가 94.6%가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올해 미생물을 사용한 100개 농가 중 축산농가 94.6%가, 경종농가 89.1%가 ‘효과 있다’고 답했다. 지난 해 △축산농가 78.5% △경종농가 86%와 비교할 때 각각 16.1%p, 3.1%p 높게 효과를 체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효과의 종류를 묻는 설문에 축산농가는 1위를 가스(냄새)감소를 응답했으며, 경종농가는 1위를 토양 환경 개선으로 응답했다. 이밖에도 △축산농가는 질병감소 > 약품사용감소 > 등급(육질)향상 > 몸무게향상 △경종농가는 당도 및 품질향상 > 병해충감소 > 수확량증가 > 차이없음 효과 순으로 응답했다.

생산비 절감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10% 절감됐다는 응답 비율이 축산농가 40%, 일반농가 34.4%로 집계됐다.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는 농업미생물은 미생물비료 공정규격 기준을 초과하는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며, 효과 체감 농가가 늘면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한편,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월까지 자체 배양한 농업미생물 4종 182톤을 공급했으며, 올해 말까지 약 220여 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양주혁 농촌지도사는 “농가의 호응도에 맞춰서 미생물 공급 주기를 개선하고 공급량을 확대할 계획”이며 “농업 현장에 따른 미생물 적정 사용 요령 교육을 통해 농업미생물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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