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학 도의회 의장, 4·3희생자유족회 신임 임원진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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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학 도의회 의장, 4·3희생자유족회 신임 임원진 면담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02.09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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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가 존재하는 한 4·3의 정의로운 해결에 전력”
김경학 도의회의장이 6일 제주4.3유족회 신임 임원진과 면담을 했다.
김경학 도의회의장이 6일 제주4.3유족회 김창범 회장 등 신임 임원진과 면담을 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장은 6일 오후 제주4·3희생자유족회 신임 임원진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에는 제주4·3희생자유족회 김창범 회장, 백태보 내무부회장, 양성주 외무부회장, 양상우 사업부회장, 김윤숙 여성부회장, 김성준 사무처장, 홍성효 감사, 양윤정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유족회 임원진과 4·3특별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 현황과 보완 입법의 필요성 등 4·3 주요 현안과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김창범 유족회장은 “4·3의 정의로운 해결에 제주도의회가 큰 역할을 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4·3특별법 개정 과정에서도 전국시도의회와 함께 정파를 떠나 같은 목소리를 낸 것이 큰 힘이 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 유족회장은 “군사재판 희생자 재심은 이뤄지고 있으나 일반재판 희생자 재심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으며 유족의 가족관계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도의회와 유족회의 지속적인 연대와 협력을 요청했다.

김경학 의장은 “장정언 도의회의장 당시 4·3특위가 꾸려져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며 “4·3특위를 중심으로 45명 의원 모두가 유족회와 협력해 남은 과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4·3유족회의 부단한 노력으로 4·3문제가 어느정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 같다”며 “4·3을 후세에 알리는 등 4·3의 세계화에 노력하고 희생자의 명예회복과 유족 보상에 소홀함이 없도록 유족회와 열린 자세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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