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진단, 민간 의료기관으로 확대되며 검사건수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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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진단, 민간 의료기관으로 확대되며 검사건수 늘어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2.1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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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민간 의료기관 확대
제주지역 1일 검사 건수 평균 2.9건에서 평균 10건으로 증가

지난 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 검사기관이 민간 의료기관으로 확대된 이후, 제주 지역에서는 1일 검사 건수가 평균 10건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신종 코로나 진단 검사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만 가능했으나,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역 사회 확산 차단과 조기 진단을 위해 진단검사 대상과 기관을 민간 의료기관으로 확대했다.

제주 지역에서는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한라병원이 검사 실시 기관으로 추가됨에 따라 총 3곳에서 검사가 가능해지면서 하루 평균 3건을 보이던 검사 건수가 평균 10건까지 증가했다.

지난 2월 7일부터 10일까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20건, 제주대학교병원에서 10건, 한라병원에서 10건, 총 40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지난 1월 27일부터 진행된 총 72건의 검사 중 65건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7건은 현재 민간 의료기관에서 검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민간 의료기관으로의 진단 검사기관 확대는 매일 발생하는 검사의뢰에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신속한 확진 여부 확인은 물론, 의료기관의 검사 역량 강화를 통해 앞으로 더욱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 방안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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