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ㆍ체육관 등 공공시설 임시 휴관,3ㆍ1절 기념행사도 취소 결정
상태바
도서관ㆍ체육관 등 공공시설 임시 휴관,3ㆍ1절 기념행사도 취소 결정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2.24 2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24일부터 1주일간 휴관 후 코로나19 추이 따라 연장 여부 결정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의 코로나 19 대응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공공 도서관·체육관 등에 대해 24일부터 일주일간 임시 휴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제101주년 3·1절 기념행사도 취소키로 했다.

휴관에 들어가는 공공시설은 도서관(공립 21개소, 작은 도서관 45개소), 공공체육시설(133개소), 학교체육관(131개소) 등이다.

도서관의 경우 이용객들의 좌석이 밀접해 있는 환경의 특성상 우선 휴관(2.24.~3.1.)하기로 방침을 정했으며, 체육관 또한 이용자들 간 접촉할 수 있는 상황들을 고려해 시설에 따라 24일 또는 25일부터 1주일간 휴관에 들어간다.

이들 시설에 대해서는 향후 코로나 19 감염자 발생 추이에 따라 연장 여부를 추가로 결정할 계획이다.

이 밖에 도내 공공 공연장(7개소), 미술관(6개소), 박물관(2개소)에서 진행되는 공연 및 행사는 모두 연기 또는 취소된다.

전시실의 경우 미술관·박물관이 인접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휴관 또는 개인 보호 장비(마스크 등) 착용자에 한해 입장을 허용하는 제한된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제101회 3·1절 기념행사도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도는 당초 광복회원 및 도민 등 500여명을 초청해 조천체육관에서 3·1절 기념식과 부대 행사인 조천만세대행진과 애국선열추모 참배 등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한편 도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3·1절 기념사를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한편, 독립유공자와 유가족들에 대해서는 서한문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