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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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 지원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19.07.0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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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 후 10년 이내로 확대…전국 지자체 최초·최대 규모
2019년 상반기 발생 대출이자 소득분위 상관없이 전액지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출신 청년들의 학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9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지난 2010년 이후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대출받은 ‘취업 후 상환학자금’, ‘일반상환학자금’, ‘생활비 대출’의 발생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년에 2회(상·하반기) 신청을 받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2019년 상반기(1~6월)에 발생한 대출이자를 소득분위에 상관없이 전액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종전 대학 및 대학원 재(휴)학생, 졸업 후 2년 이내의 미취업자에서 대학 졸업(중·자퇴 포함) 후 10년 이내의 미취업자로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이번 지원대상 확대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이자 최대 규모이다.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은 오는 9월 27일 오후 6시까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공통: 대학 재학(수료 ․ 졸업)증명서 ▲도외 소재 고등학교 졸업생: 주민등록초본 ▲대학교 및 대학원 졸업생: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이다.

접수마감 후 서류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하고, 오는 12월 중 대출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상반기 1,375명에게 약 1억 4천만원을 지원했으며, 지난 2010년부터 2019년 상반기 동안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통해 총 2만400여명에게 약 13억 원의 이자액을 지원했다.

강동우 제주특별자치도 청년정책담당관은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통해 제주지역 청년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모두가 균등한 교육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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