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주한우 개량 강화를 통한 품질고급화 총력
상태바
제주시, 제주한우 개량 강화를 통한 품질고급화 총력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0.03.25 0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량종축 반입 제한 등 제주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개량속도 가속화
제주시는 제주한우 개량을 위해 '고능력 한우생산을 위한 수정란 이식 5개년 계획'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사진은 공동목장에 방목중인 소, 자료 사진)
제주시는 제주한우 개량을 위해 '고능력 한우생산을 위한 수정란 이식 5개년 계획'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사진은 공동목장에 방목중인 소, 자료 사진)

제주시는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하여 타 시·도산 우량한우 생축반입 제한 등으로 한우 개량에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고능력 한우생산을 위한 수정란 이식 5개년 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한우 수정란 이식은 한정된 예산 및 사업량(120두)으로 한우암소 검정사업 참여농가(70호) 전체를 대상으로 분산 추진함으로써 농가별 개량속도가 더디고,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에서 공급하는 우수한 수정란 및 동결정액 확보가 어려운 실정으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하여 본 계획을 수립·추진하게 되었다.

수정란 이식 5개년 추진 계획의 주요내용은 ▲제주시 ↔ 제주축산업협동조합 ↔ 한우개량사업소와 업무협약(MOU)을 통한 고능력 한우 수정란 안정적인 물량 확보 ▲ 수정란이식 수태율주1) 향상을 위한 IBR(호흡기), BVD(설사), 요네병, 소결핵에 대한 4대 질병검사 강화 ▲수정란 이식 지원대상 농가 엄격 선정 등이다.

이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는 한우 혈통 보존 및 품질 개량을 위한 한우등록·개량·초음파 진단료 등 8개 사업에 2억900만원, 사육 생산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3개 사업에 4억66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업무협약(MOU) 체결이 당초 3월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연기로 5월에 체결하여 고능력 한우 수정란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제주한우의 개량 강화로 수입개방화에 적극 대응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축산물이 확대 생산·공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내 한우사육 현황은 747호·3만4064마리(제주시 384호·17,676마리)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